두만강샤브샤브양꼬치 : 신림 당곡사거리 양꼬치 맛집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7. 12. 08:00

728x90

사실 신림이 양꼬치 유명한 곳들이 꽤 있는데,

당곡사거리에서 생각보다 오래된 곳이라고 해야하나.

근데 생각보다 퀄리티도 좋고

나도 자주 갔던 곳인데,

생각해보니 아직 블로그에 포스팅한 적이 없었네.

메뉴판을 보기 전 벽면에는 요런 간판들이 있고,

메뉴판을 보니,

이 곳은 양꼬치와 중국요리전문점의 중간단계라고 해야하나.

꼬치전문점은 사실 중국요리가 몇페이지가 넘어갈 정도로

많진 않은데, 여기는 아주... 넉넉하다.

근데 사실 이 날은 친구가 지삼선이 먹고 싶다해서 왔기에,

지삼선과 내가 좋아하는 철판양고기를 주문했다.

각 테이블마다 수저와 쯔란, 커민, 소금이 놓여져있다.

기본찬으로는 땅콩과 짜샤이, 양파절임.

그리고 가게 내부는 생각보단 넓직하다.

먼저 철판양고기가 나오고,

뒤이어 지삼선이 나온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서비스로 갑자기 계란탕이 나온다.

우선 철판양고기는 아주 미약한 고추기름의 매콤함이 있고,

사실 다른 곳에서 먹던 자극적인 철판양고기가 아닌

제육볶음에 가까운 늬앙스의 양고기였다.

다른 곳은 약간 향라의 느낌이 강했는데,

음... 누구나 편하게 먹긴 좋은데,

내가 생각한 맛은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던 메뉴.

지삼선은 피망과 감자, 그리고 가지튀김.

다른 곳보단 심심한 편이다.

그 덕에 편하게 먹긴 좋은데,

조금 자극적인 맛을 원하다면 비추.

서비스로 주신 토마토계란탕은

고소하고 부드러웠으며,

중국집에서 식사용 국물로 나오는 계란탕보단

조금 심심한 듯 하면서 걸쭉하다.

전반적으로 요리 자체가 자극적이진 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늬앙스?

어쩌면 그렇다보니

부담없이 찾아갈 수 있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