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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고수동굴 바로 옆에 위치한 네이버 고평점 서울식당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7.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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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에서 무엇을 먹을까 찾다보니

백반기행에 나온 감자옹심이 파는 곳이 있었는데,

하필 내가 내려간 날이 휴무... ㅠㅠ

그렇게 찾다가 결국 한군데를 정했는데,

내 인스타를 보고 연락온 친구로부터

서울식당 얘기를 들었는데,

이곳의 네이버평점이 4.88 이라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사실 고수동굴 들어갔다 나오고 나니,

더 움직이질 못하겠더라.

그래서 이곳으로 방문했다.

(고수동굴 이야기는 곧 포스팅할 예정)

​가서 보니 고수동굴 주차장 구역 안에

식당들이 즐비해있더라.

특히나 서울식당의 위치는 정말 고수동굴 바로 옆.

그렇다보니 동굴입구 위치가 표시된 안내판과,

뒤로는 고수동굴 표지판마저 보인다.

특선메뉴 혹은 세트메뉴 가 있는 주메뉴판과

그 외 다양한 메뉴가 적힌 벽메뉴판이 있다.

단양이 남한강 근처이다보니,

매운탕거리가 있을 정도로 매운탕집이 많던데,

이곳도 보니 외부에 물고기가 있고

메뉴에도 매운탕이 있네.

어머니랑 간 것이다보니 더덕구이는 꼭 시켜야겠고...

수육이 더 괜찮다는 평을 봤는데,

주메뉴가 마늘떡갈비인 거 같아서

결국 더덕구이+마늘떡갈비+산채정식 세트로 주문.

​​

​나오기 전 보이는 원산지 표시판.

내부 사진은 제대로 못 찍어지만, 꽤 넓다.

못해도 150명 정도 수용 가능할 듯.

그리고 단양이 마늘이 유명하던데,

단양마늘의 효능과 더덕의 효능이 적혀있다.

​산채정식이라 그런지

각종 나물들과 장아찌가 깔린다.

​그리고는 두부김치와 떡갈비,

시래기국, 더덕구이가 깔린다.

​이것이 최종 세팅본.

밥이 노란 것이 강황밥이라고 한다. :)

​우선 기본찬은 항상 똑같지는 않은 듯 한데,

내가 방문했을 때의 기본찬은

더덕무침, 비름나물...?, 어묵볶음, 표고볶음, 콩나물무침,

상추, 쌈장, 고사리, 마늘장아찌, 고추&돼지감자 장아찌.

​감자조림, 가지무침, 취나물...? 밴댕이젓갈, 백김치.

이렇게 나왔다.

기본적으로 나물류는 다 맛있었고,

대부분의 밑반찬도 다 괜찮았다.

오히려 메인이 되는 메뉴들이 아쉬웠다고 해야하나.

​우선 묵은 뭐랄까.

아마 도토리묵인 듯 싶은데

찰기가 너무 없어서 손이 안 간다.

도토리묵은 원래 그렇다고 할 수도 있지만,

집에서 만들어보면 하기 나름인 걸 너무 알 수 있는 부분이니까...

​우선 두부김치는 김치가 조금 낯선 맛이었달까?

뭔가 볶으실 때 넣은 소스 중 하나가

좀 안 어울린건지 깔끔한 맛은 아니었달까...

두부랑은 잘 어울리지 않더라.

​시래기된장국은 맛있었다.

오전에 먹은 제천시락국의 시래기된장국보다는

간이 조금 셌지만, 시래기는 더 연하더라.

어머니는 주로 이것과 식사를...

​전 같은 경우에는

메밀가루가 섞인 듯 한데,

고소하니 그냥 무난한 정도.

​더덕구이와 떡갈비는

달궈진 철판에 나오는데,

문제는 철판이 너무 달궈진 듯.

순식간에 야채들과 더덕이 눌러붙는다. ㅠㅠ

더덕구이 양념은 매콤한 늬앙스로 무난하고,

석쇠로 나오는 것까지 기대하진 않지만서도...

눌러붙어버리는 건 좀 아쉽더라.

​그리고 메인인 떡갈비.

달달한 갈비양념으로,

2덩이가 나오는데 약간 질다.

사실 다른 블로그로 수육 사진을 봤지만서도,

수육이 나았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

​왜냐면 쌈싸먹기 더 나을 거 같아서...?


솔직하게 말해서 못 먹은 건 아닌데,

메인에서 아쉬움이 남으니

그렇다고 잘 먹었다고 하기도 어렵다.

더군다나 사실 근처 다른 가게들을 봐도

찬의 가지수 or 가격이 크게 차이나진 않는 입장에서

그런데 왜 평점이 높을까 싶었는데,

1. 직원분들이 엄청 친절하시고,

2. 고수동굴의 주차비용만큼 금액을 덜 받으신다.

내가 시킨 떡갈비 세트가 1인 18,000원으로

2인 36,000원 + 음료수 1개 2,000원으로

총 38,000원 결제가 되어야 하는데,

최종 결제 금액은 35,000원.

(주차비 3,000원 차감)

물론 더 저렴한 가게도 있었긴 했지만,

이렇게 할인을 받으니 뭔가 좀 이득본 기분이랄까...

암튼 정말 친절하시고 서비스도 좋았던 곳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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