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강력추천으로 방문한
노량진 오징어야.
간판보니 갈비냉면 전문이라고 있는데....
메뉴판 어딜봐도 갈비냉면은 없다. 읭?
암튼 외관을 보니 자리가 많지 않아보이고,
사람들은 들어가는데,
자리는 안 채워지고
들어간 사람들은 나오지 않는다.
버뮤다삼각지대인가...
알고보니 1호점과 3호점이 이어져있네.
근데 신기한 건 2호점은 어디있는건지?
1호점 안으로 들어가면 3호점으로 가는 통로가 있고
사실 굳이 나눌 필요는 없어보인다.
확장하면서 건물은 다르기 때문에 3호점이라고 한 듯.
암튼 3호점은 90명 정도 받을 수 있다는데,
그만큼 자리도 많고 손님도 많다.
다 먹고 나갈 때 쯤에서야 손님이 조금 빠져서
겨우 찍은 메뉴판.
친구 추천으로 모듬회를 시키고
방어회 中 도 하나 시킨다.
(방어회 中 \30,000 / 大 \50,000)
전체샷.
이 곳은 모든 테이블이 4인용으로 되어있는데,
확실히 2인테이블을 쓰면 자리가 부족할 것 같긴 하다.
모듬회 하나가 3만원인데 저렇게 깔아주니
정말 혜자스럽다고 할 수 밖에..
산낙지는 모듬회를 시키면 주는데,
그냥 회 나오기 전 가볍게 먹기 좋은 정도.
미역국은 미역만 있는 기본인데,
난 개인적으로 이렇게 나오는 게
깔끔해서 좋더라.
번데기는 일반 번데기 같아보이지만
얼큰한맛 통조림을 사용하시는지 꽤나 맵다.
전은 사실 밀가루부침이긴 하지만,
그래도 있는 게 어디인가요 :)
우선 모듬회는
점성어, 광어, 연어, 우럭 이 나온다.
메뉴엔 점성어가 없는데,
모듬에 점성어가 나와서 좀 놀라긴 했다.
암튼 두툼해서 식감도 좋고
냄새나는 것도 없어 좋았다.
방어도 다양한 부위가 나왔고,
백김치랑 싸먹으니 JMT.
방어를 시키면 따로 나오는 갈비살.
사실 워낙 쫄깃해서
뽈살인 줄 알았는데 여쭤보니 갈비살이라더라.
갈비살이라는 부위를 인식하고 먹어본 건 처음이네.
회를 다 먹어갈 때쯤 시킨 서더리매운탕.
생선짜투리로 거의 가득 차있었고,
게 조금, 대합 하나가 같이 들어있다.
약간 메기매운탕이 연상될 정도로
기름진 맛이 있다.
라면사리 하나 추가해서
깻잎 조금 넣고 끓이니 또 맛나네.
다만 면사리가 끌린다면
해물라면을 시키고,
밥이나, 수제비가 끌린다면
매운탕을 시키는 게 좋을 것 같다.
해물라면=매운탕+라면사리 가 같은 값이기도 하고,
다른 테이블보니 라면을 많이 시켜먹더라.
(사실 생선 가시 때문에 면치기가 좀 힘들다.)
암튼 정말 가격 생각해보면 굉장히 잘 나왔고,
퀄리티도 괜찮아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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