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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청-대림 라인의 생맥주맛집 PD포차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12.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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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이 곳을 알게 된 이후로,

동네에서 술을 마시게 된다면

1차, 혹은 2차로 항상 방문하고 있는 PD포차다.

메뉴판은 언제나 변함없이 동일하고,

중국산과 국산이 섞여있을 때가

가장 헷갈린단 말이지 ^^;

기본찬은 언제나 동일한 분홍햄+감자와 계란후라이.

그리고 추가로 강냉이와 번데기가 나왔다.

이 날 시킨 안주는

소라무침과 황도다.

황도는 우리가 아는 그 맛.

소라무침은 큼직큼직하게 빨간 양념에 팍팍 무쳐나올 줄 알았는데,

소면과 함께 작게작게 무쳐져있다.

양념은 고소하고 달달하면서

아주 살짝 매콤함이 있다.

근데 좀 신기했던 건

소라를 확 찐 게 아니라

그냥 살짝 데친 느낌이랄까?

뭔가 피조개 뉘앙스가 나는 정도로 살짝 비린 맛이 있다.

여쭤봤는데, 여기서 직접 조리하시는 거라고 하셔서,

그냥 믿고 먹기 시작.

다 먹긴 했는데,

다음에는 주문하지 않을 듯...?

다음은 오랜만에 짜파게티를 주문했다.

계란후라이와 떡 외에 눈에 보이진 않지만,

짜파게티에 모짜렐라치즈가 들어있다.

모짜렐라치즈가 들어있다보니

중간중간 치즈가 쭉쭉 늘어나기도 하는데,

짜파게티의 맛을 감소시키지 않고

오히려 고소함을 더해준다.

같이 나온 단무지와 함께 먹으면

이만한 안주가 없을 정도.

그렇게 먹고 있는데,

갑자기 서비스로 러스크를 주신다.

그래서 우린 감자튀김을 주문.

두께가 좀 있는 포슬포슬한 감자튀김이다.

케첩 필수!

그렇게 계속 술을 마시다가 마지막에 받은 서비스 땅콩.

이후에 방문했을 때는 실내가 아닌 실외로 왔다.

날씨가 점차 추워지면서 손님들이 실내로 많이 들어가길래

마음 편하게 얘기하면서 먹고자 실외로 결정.

실내의 경우 자리마다 휴지통이 있지만,

실외는 이렇게 중간에 공용으로

수저와 잔, 메뉴판, 휴지통이 있다.

그리고 휴대폰충전도 가능하다는 점...!

확실히 실내의 초록조명이 없다보니

음식 색상이 정상적으로 나온다.

아니, 조금은 파랗게 나올 수도...?

이 날 동행한 친구는

지난번 짜파게티 먹으러 왔다가 못 먹고 갔던 관계로

이번엔 바로 짜파게티 주문했다.

그리고 또 다른 안주로는 훈제치킨.

통짜 그대로 나오는 대신,

이렇게 가위를 내어주시기 때문에

내 손이 가는대로 자르면 된다.

등뼈따라 반 갈라서,

등뼈 분리해주고,

그리고는 다리, 날개, 가슴살로 토막가르기!!!

훈제치킨 촉촉하니 좋았으나,

사실 맛은 편의점에서 파는 훈제닭다리? 정도다.

뭐 이건 어쩔 수 없는 당연한 것이지만,

그래도 닭고기 먹고 싶을 때 대용으론 무난할 듯.

무엇보다 훈제치킨에 허니머스터드는 국룰이니까.

다만 난 겨자소스가 더 좋다는 거...ㅠㅠ

이건 가장 최근에 방문했을 때의 기본 안주다.

번데기 대신에 귤이 나왓네.

이 날은 배가 좀 불렀던 관계로

닭똥집볶음만 주문했고,

저렇게 닭똥집 찍어먹을 소금도 같이 나온다.

근데 볶음이라서 그런지

간도 충분히 다 돼있었고,

무엇보다 청양고추가 꽤 들어있어서인지

점점 입안이 화끈해진다.

나중에는 좀 힘들 정도로.

똥집만 골라먹으면 그리 맵진 않은데,

야채들 집어먹으면 그 매운맛이 쫙쫙 온다.

근데 생각해보니 공기밥이랑 먹었어도 맛있을 것 같네.


암튼 매번 다른 안주 하나씩은 계속 시켜보는데,

소라무침 제외하고는 다 만족스러웠던...

솔직히 소라무침도 피조개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맛있게 드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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