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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순대국맛집 만양순대국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12.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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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있어서 자주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방문한 만양순대국이다.

영업시간은 요로코롬,

연중무휴이고,

브레이크타임은 오후4시~5시.

자리는 꽤 넓다.

메뉴는 한돈과 한우로 나뉘는데,

소머리국밥도 괜찮지만,

오늘은 순대국을 먹으러 온 지라...!

한돈 위에 보면 다데기빼기 순대국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여긴 양념장 들어간 게 더 맛있는 듯.

그래서 기본 순대국 2개와

미니고기셋트 하나 주문한다.

물론 소주도 한병.

자리에는 들깨가루와 후추,

소주잔과 물잔이 있다.

기본 찬으로 깍두기와 배추김치,

깻잎지와 양파절임,

생부추, 생마늘과 된장, 새우젓이 깔린다.

깍두기는 조금 달달한 편이었고,

마늘은... 굉장히 아리더라.

생마늘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 마늘은 너무 아려서 못 먹었던.

필요한 찬은 셀프코너에서

마음껏 갖다먹어도 되며,

참고로 주류도 셀프다.

송송 썰린 고추도 갖고 왔는데,

그 사이에 미니고기셋트가 나왔다.

미니고기세트는 매번 약간씩 구성이 달라지는데,

머릿고기와 순대는 고정이며,

그 외 부속이 바뀐다.

이번에는 돈설인지 염통인지 헷갈리는데,

암튼 이 부위가 나왔다.

미니고기셋트는 잡내도 없고 좋았는데,

무엇보다 머릿고기가 굉장히 쫄깃하니 맛있더라.

머릿고기만 더 추가하고 싶었을 정도.

미니고기셋트 먹다보니 나온 순대국이다.

양념장이 위에 올려진 상태로 나오는데,

잘 풀어지도록 잘 섞어주고,

고추도 듬뿍 넣는데,

매운고추가 아니었었네...;

그동안 먹었을 때의 맛은

된장과 야채가 들어간 돼지육수에

칼칼한 양념장이 들어간 순대국의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통깨가 많이 들어간 장칼국수가 생각나는?

국밥같지 않은 느낌이긴 한데...

그래도 뭐 맛없다는 건 아니니까.

먹다가 육수가 부족해서 추가요청을 드렸는데,

육수 자체는 약간 연한 편이었고,

파향이 가득하더라.

그러고보니 예전에는 깨가 안 들어갔는데,

지금은 깨도 들어가있네.

찬은 국밥이랑 다 잘 어울렸지만,

그 중에서 김치가 제일 괜찮은 건

어쩔 수 없지.

이 날의 국밥은 조금 아쉬웠지만,

머릿고기는 정말....

또 오고 싶었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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