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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디술집 이자카야나무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11. 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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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유명하다는 이자카야나무가

구로디지털단지에도 생겼는데,

혼자 가긴 뭐하다보니 언제 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번에 라무진을 가면서 2차로 들리게 되었다.

​2층에 위치해있다보니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거나,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야 하고,

​매장 입구에는 이벤트 관련내용이 붙어있다.

원래 이 곳이 독도참치였는데,

그 때와 구조가 크게 바뀌진 않았더라.

창가쪽은 룸 형식으로 되어 있고,

홀 가운데는 테이블로 쫙 깔려있다.

​자리마다 태블릿PC가 설치되어 있어서

바로 터치하고 주문하면 되는데,

사실 이걸로 주문하기에는

메뉴가 한눈에 안 들어와서 조금 어렵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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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옆에 종이메뉴판이 있어서

천천히 보는데

독특한 것이 마지막에 컨디션을 팔더라.

근데... 2+1으로 8천원이면 편의점보다 저렴한 걸...?

​암튼 다른 블로그 참고하며

수제비짬뽕탕과 크림허브치킨&쉬림프스테이크,

그리고 일품진로세트 주문.

​카운터 옆에 원산지표시판이 있었는데,

돼지고기를 이렇게 나라별로 나눠놓은 건 처음 봤네.

일품진로 세트는 이렇게

토닉과 레몬이 세팅되는데,

저렇게 일품진로 로고가 박힌 토닉워터는 처음 봤네.

그리고 스트레이트잔은 일품진로인데,

온더락잔은 윈져.

​그리고 나온 안주는 피클과 자숙콩.

​라무진의 피클이 달달하고 새콤했다면,

여기는 새콤한 뉘앙스가 많이 강하다.

개인적으로는 라무진 피클에 한표.

​암튼 처음은 가볍게

일품진로와 토닉 섞어서 마셔주고!

먼저 나온 수제비짬뽕탕이다.

​오징어, 어묵, 바지락, 담치, 게, 새우 등

재료가 꽤 푸짐하게 들어가있다.

​맛을 보니 나가사키짬뽕인데

면 대신 수제비를 넣었다고 생각하면 될 듯.

근데 수제비가 왜케 없지 했는데,

해산물을 건져먹고 나니,

아래 쪽에 수제비가 한가득 깔려있네.

근데 수제비가 처음에는 마치 덜 익은 것 마냥

너무 심하게 쫄깃하다고 해야하나...?

쫄깃한 감자수제비인데,

이게 덜 익었을 때 느껴지는 정도의

조금은 턱에 무리가 가는 식감이었고,

시간이 좀 더 흐르고 나서야

물기를 먹어서인지, 잔열에 익은 것인지 먹기 편해지더라.

그래도 해산물 많고 먹기 무난했던 메뉴.

​다음 메뉴는 크림허브치킨&쉬림프스테이크.

​사실 태블릿PC로 봤을 때

정말 맛없게 나와있어서

인터넷으로 좀 검색해보니

비주얼이 나쁘지 않아 기대하며 시켰다.

바게트와 닭고기, 새우, 그리고 펜네면이 들어있다.

​음... 우선 바게트가 굉장히 촉촉하다고 해야하나?

약간만 바삭했으면 먹기 좋았을텐데,

소스에 찍어먹거나, 올려먹으려고 해도

애가 버티질 못 하더라.

​근데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바로

이 요리 자체가 맛이 없다.

왜 추천메뉴인지도 모르겠을 뿐더러,

이게 대체 왜 맛있다는지도 전혀 모르겠더라.

우선 크림이 좀 꾸덕하거나 진할 줄 알았는데

굉장히 묽고 맛은 연하며,

주된 허브향이 오레가노 같은데, 너무 안 어울린다.

그리고 맛이 연하다고 말했던 만큼

간이 굉장히 약한데,

펜네면에도, 닭고기에도 간이 하나도 안 배어서...

손이 1도 안 가더라.

​그나마 새우는 자체 기본간이 있으니

새우만 다 골라먹고는 그대로 남긴 메뉴.

굉장히 기대했는데,

너무 실망만 하고 나온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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