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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맛집 화이타맛집, 그냥 장승배기맛집 아마르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10.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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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한 장승배기 맛집 아마르다.

깔끔하고 시원한 생맥맛집에다가,

호텔 양식셰프 출신이신 사장님 덕에 안주맛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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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좀 늦는 관계로,

이 집 와서 먹어봐야 할

화이타와 치즈돈까스는 나중에 시키기로 하고,

그간 내가 항상 도전에 실패했던 후라이드치킨을 주문한다.

​이 집 생맥주 포기 못하지...!

맥주 관리 정말 잘하시는 듯 하다.

더불어 생맥주가격 3,500원이니...

이 날 보니 2시간 동안 총 17잔을 마셨더라...

인원이 좀 있었다곤 해도 많이 먹긴 했네;

암튼 후라이드치킨은 주문하고

약 30분? 정도 이후에 나온 듯 한데,

아무래도 치킨전문점이 아니다보니,

주문이 들어오면 그 때 손질하고

간하고 반죽묻혀 튀기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시간이다.

​우선 머스터드소스와 소금,

그리고 샐러드가 곁들여져있는데,

샐러드 드레싱에 망고가 들어가는 듯 하다.

근데 망고드레싱 이거 자꾸 손이 가더라.

맛있었다.

​치킨은 보기만 해도 느껴지듯

튀김옷이 굉장히 얇은 편인데,

의외로 식감은 바삭보다는 쫄깃에 가깝다.

그리고 아무래도 시간이 짧다보니

아마 치킨전문점이 아니라서 염지가 쫙 된 느낌은 아닌데

식감이 아쉬움을 잡아주고 소스와 소금이 있으니 충분해

근데 것보다 신기했던 게

살코기가 굉장히 탱탱하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끔

딱 맞게 익은 느낌이랄까?

물론 염지가 제대로 될 수 없는 시간인지라

그 부분이 조금은 아쉽지만,

별개로 나온 소금과 머스터드가 있으니

어느정도 커버가 되고,

무엇보다 막 나왔을 때

저 살코기 식감이 대박이다.

치킨은 사실 마지막 안주에 가까운데,

여기서만큼은 먼저 시키는 걸 추천!

다음 메뉴는 화이타(치킨+새우)다.

내가 다른 메뉴는 안 시켜도

올 때마다 이 메뉴는 꼭 시킨다.

너무 맛있어서...

​사실 치킨보다는 새우가 훨씬 더 잘 어울리는데,

처음 온 친구들 골고루 먹어보라는 의미에서...

사실 가격도 저렴하니까... ^^;

​곁들일 소스는 두가지인데,

마요소스라고 해야하나, 베사멜소스라고 해야하나.

암튼 저 하얀 소스는 허브향 덕에 굉장히 깔끔하다.

개인적으로는 딜과 파슬리가 아닐까 싶기도 한데,

결론은 알 수 없다.

그리고 빨간 소스는 고춧가루향이 팍 느껴지는

한국식 살사소스 라고 해야할까.

​확인이 끝났다면 바로 또띠아에 화이타 올리고,

소스 얹고 채소 얹어서 한입에 쏙.

소스를 두가지 다 넣어도,

한가지만 넣어도 그냥 다 맛있다.

​왜냐면 요 화이타 자체가 이미 맛있다.

사실 안 싸먹고 이것만 먹는 친구도 있는데,

소스가 자극적이지 않고 살짝 매콤한데다가,

양파의 단맛이 너무 잘 어울린다.

여기 화이타는 정말 사랑이다 사랑.

​다음 메뉴는 비후가스+치즈가스안주다.

메뉴판에는 없는데,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해주신다.

사실 비후가스는 나도 여기서 처음 먹어보는거라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는데,

돈가스와 비주얼은 거의 똑같다.

아 그리고 메뉴판을 보면

돈가스와 돈가스안주가 있는데,

소스도 약간 다르고,

식사와 안주 개념이라 양도 다르다고 한다.

(안주일 땐 약간 매콤함을 가미하신다고 한다)

샐러드를 중심으로

양 옆에 놓여져 있는데,

이 집에서는 비후가스 돈가스 말고

치즈가스를 추천한다.

비주얼이 미쳤는데,

문제는 맛까지도 미춰부러...!!

우선 비후가스는 사실 돈가스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로 소고기의 뉘앙스를 찾기 힘들다.

아무래도 얇아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사실 익혔을 때의 색상말고는

개인적으로는 큰 차별점을 못 느끼겠더라.

궁금했던 메뉴 먹어본 것으로 만족.

하지만 이 집의 치즈가스는.... 미쳐버렸지.

썰자마자 흘러내리는 어마어마한 양의 치즈에

보이진 않지만 안에 날치알도 들어있어

쫀득하면서 바삭하고,

그 사이에 날치알의 톡톡 튀는 식감까지...

다른 설명을 할 수 없다.

그냥 맛있다.

​사실 이 날 부대찌개도 시켜먹으며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햄이 다 소진된 관계로... ㅠㅠ

그래서 서둘러 2차를 가기 위해 준비하는데,

마지막에 내어주신 서비스 황도...

결국 소주 1병 시켜먹어부렀네.


비록 오랜만에 방문하긴 했지만,

언제나 변치않는 수준급의 안주와

퀄리티 좋은 생맥주가 있어

항상 생각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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