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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가성비맥주맛집 남빙고생맥주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10.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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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에서 약속이 있었는데,

식사를 해야하고,

나는 생맥이 마시고 싶고,

하지만 저렴했으면 좋겠고,

를 따지면서 찾다가 가게 된 곳이다.

차돌떡볶이가 궁금했지만,

친구 한명이 점심에 떡볶이를 먹었다하여...

후라이드치킨과 닭모래집 튀김 주문.

사실 눈꽃어니언치킨을 시킬까 했는데,

친구들이 후라이드를 얘기하기도 했고,

또한 사장님께서 후라이드는 가게에서 직접 염지를 하고,

어니언치킨은 가라아게라고 하시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

암튼 후라이드를 좀 더 강조하시길래

그대로 주문했다.

화장실은 내부에 있고,

내부를 둘러보니 맥주를 숙성하는 공간이 있다.

48시간, 60시간 이렇게 숙성하는 전문점이 있다고 봤는데,

여기는 60시간이네.

매장 안에 앉아도 되지만,

그냥 마음 편하게 밖에 앉기로 결정.

기본안주는 마카로니과자,

그리고 생맥주 등장.

맥주는 맥스길래 좀 더 진한 맛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연해서 좀 당황했네.

암튼 기대한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잘 들어가긴 했다.

개인적으로 뼈 치킨을 굉장히 좋아하지만,

여기는 순살밖에 없어 아쉽고만.

피클이 먹어보니 직접 담그시는 듯 싶은데,

단맛이 적고 꽤 새콤하다.

치킨의 경우 맛은 괜찮았고,

그냥 먹기 보다는 양념에 찍어먹는 게 더 맛있더라.

내 자리 맞은 편에 조명이 하나 있어서

사진이 계속 저렇게 나올 예정...

​치킨 좀 먹고 있으니 나온 닭모래집 튀김.

가운데 부추무침이 있고,

닭모래집 튀김이 둘러싼 형태다.

​부추무침이 있으니 갑자기 골뱅이를 먹는 것 같은 느낌도 나는데,

튀김과 잘 어울리더라.

개인적으론 닭모래집 튀김이 조금만 더 있었어도 좋을 것 같았는데,

지금보니 5900원이면...

어휴 훌륭했다.

저녁삼아 먹다보니

뭔가 양이 안 차서 주문한 치즈불닭.

우선 불닭답게 꽤 매운 듯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먹기에 어려움은 전혀 없었다.

​생각보다 떡이 많이 들어있었는데,

먹다보니 마치 양념이 차돌떡볶이가 이런 맛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뭔가 고기? 햄? 의 향이 은은히 계속 나더라.

마지막 메뉴는 부대찌개다.

사실 은근 날씨가 쌀쌀해서 따끈한 게 땡겼는데,

가스레인지까지 나오니 금상첨화지.

​아직은 햄이나 베이컨에서 맛이 우러나오지 않았다보니

그냥 육수에 재료만 듬뿍 들어간 맛.

​끓기 시작하면 면과 치즈를 넣어준다.

​사실 부대찌개 시키면서

햄야채볶음밥도 한번 주문해봤다.

약간 기름지긴한데,

문제는 너무 과하지 않아서

살찐다는 걸 알지만 손이 가게 되는 맛이다.

기름향을 굉장히 잘 살린 듯?!

​암튼 다시 부대찌개로 돌아와서,

뒤적뒤적해보니 소세지와 햄 종류도 좀 되고,

베이컨도 들어있다.

그리고 국물을 다시 맛보는데,

끓이는 것도 중요했지만

정답은 치즈에 있었다.

체다치즈 반개 들어갔다고

갑자기 용산 존슨탕이 생각나버리네.

물론 그만큼 찐하진 않았지만

가격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날씨가 한 몫했고.

면 건지면서보니 떡? 수제비? 스러운 사리도 있었네.

​막상 먹다보니 너무 맛있어서

면과 육수 추가를 요청했는데,

이렇게 면을 삶아서 갖다주신다.

면을 푹 삶아주신 게 아니라서

충분히 육수가 다시 스며들었고,

덕분에 잘 먹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가성비에 높은 점수를 주고,

퀄리티도 괜찮아서

다음에는 떡볶이와 피자를 먹으러

한번 더 가볼까 한다.

암튼 만족스러웠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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