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에서 2차를 간다면 우리여기서만나

​개인적으로 신림에서 2차로 가는 곳 중

1순위로 뽑는 우리여기서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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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생맥주를 굉장히 자주 먹는데,

그렇다보니 신림에서 2차를 간다면 더 자주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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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조금 협소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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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테이블 하나에

2인테이블 3개? 4개?

그리고 바에 약 7석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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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보니 시끌벅적한 곳이 아닌,

둘이서 도란도란 얘기나누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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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싶은데,

분식세트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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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치즈폭포 떡볶이와

사이드에서 김말이와 오징어 야채튀김 하나씩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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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시킨 떡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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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왔을 때 시켜본 게 마지막이었던 거 같은데...

치즈 추가를 해볼걸 그랬나 싶기도 하지만 이미 늦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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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보단 달달함이 더 부각되는 맛인데,

떡, 어묵, 소세지, 메추리알 등 다양하게 들어있어서

술안주로 굉장히 좋은 떡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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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나오고 금방 이어서 나온 튀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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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와 김말이, 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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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가 크다보니 사장님께 가위 요청을 드렸는데,

너무 미니미니해서 친구에게 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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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른 튀김은 떡볶이 소스도 좋지만,

따로 요청해서 받은 간장에 찍어도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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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개인적으로 오징어튀김은

맛이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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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는 김말이 > 야채 > 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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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안주는 역시나 미니핫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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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에 사두고 싶은데,

막상 또 집에 있으면 안 먹게 되서

항상 여기와서 시켜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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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다음 번엔 또 무슨 안주를 시켜먹을까 고민이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