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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호랑이 : 달달한 커피와 디저트가 있는 힙지로카페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0. 11. 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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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는 처음 올리는 듯 한데, 종로에서 점심 저녁 약속이 있다보니 중간에 약간 시간이 비어서 방문해본 곳. 이전에는 커피업계에 있었던터라 카페 참 많이 갔었는데.. 퇴사하고나서는 사실 스타벅스나 이디야 만 갔던 것 같다.

암튼 힙지로답게 다양한 곳이 있었는데, 후르츠산도가 궁금해서 이곳으로 방문했다.

지도엔 안 보이지만 대운상가 3층에 위치했으며, 을지로3가방면에 위치한 듯 보이지만 사실 을지로4가쪽에 있으니 참고.

도착하니 2시반이었나? 그 정도 되었었는데, 사람들이 그래도 꽤 있더라. 야외테이블엔 자리가 마땅치 않았고, 내부에는 입구쪽 1인석에 자리가 있어 그 곳에 착석.

메뉴는 이렇게 4가지인데, 카스테라의 경우 재고가 없어서 주문을 못 받는 상황이더라. 처음 온 손님에게는 호랑이라떼 아이스 추천 이라는 문구로 인해 아이스라떼와 후르츠산도 주문.

짠. 이 날의 후르스산도의 주인공은 청포도더라. 내가 본 건 다 딸기였는데... ㅜㅜ 제철과일로 한다하니 어쩔 수 없지.

후르츠산도는 보기엔 청포도 5알 들어간 듯 한데, 실제로는 작은 거 1~2알 정도는 더 숨어있는 듯.

빵은 평범하고, 크림은 나에겐 조금 느끼하더라. 대략 3조각쯤부터 조금 힘들었달까...

생각해보니 빵과 크림만 봤을 때는 옛날 슈퍼마켓에서 팔던 삼립 크림샌드와 굉장히 비슷하다. 근데 삼립빵은 왜 느끼하지 않았을까 라는 의문이 급...

암튼 후르츠산도의 메인은 청포도이니까..! 청포도는 진짜 시럽에 절여놨나 라는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신맛없이 단맛만 가득하다. 단가 때문이라도 샤인머스캣을 쓰진 못할 것 같은데... 암튼 굉장히 달다보니 크림의 느끼함을 잡아줄 무언가가 없어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극히 갠취)

호랑이라떼는 산도 먹기 전 먼저 한모금했는데 괜찮았다. 근데 약간 단맛이 난다. 시럽을 넣은건지 아닌지 물어보고 싶었는데, 나중엔 손님이 너무 몰려서 양보하듯 나오느라 결국 물어보진 못했네. 근데 암튼 단맛이 과하진 않고 은은하게 혀에 느껴지는 정도라 굉장히 좋았음.

결론은 자리가 협소하고 양이 좀 아쉬울 순 있지만, 라떼도 산도도 무난하고 인스타하기 좋은 곳 같더라. 

산도는 ... 뭐 ... 나처럼 혼자 안 가면... 커플이면 2조각씩 먹으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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