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충남 공주 정안면에 위치한
정안장터해장국 입니다.
갑자기 충남 공주가 웬말이오?! 하실 수 있는데
일이 있어서 1박으로 다녀왔네요 ^^;
즉, 아직 정안편이 더 남아있다~ 는 말씀이지요 :)
암튼 원래 이 근처에 갈 곳 여러 군데를 골라놨었는데,
국밥 먹고 싶다는 친구 말에 여기로 왔네요.
가게로 들어가려고 보면
사전 준비작업을 하실 법한 공간이 있습니다.
육수를 이 공간에서 끓이실 것 같네요.
입구 양 옆으로 공간이 있어서
편한 곳에 앉으면 되구요.
메뉴는 이렇게 있구요,
친구는 뼈해장국을,
저는 고민하다가 소고기해장국을 주문했습니다.
원산지는 이렇다고 하구요~
선지가 국내산이고,
그 외 고기류나 내장류는 뉴질랜드, 호주산인 듯 하네요.
자리에는 고춧가루와 소금,
그리고 고추기름과 와사비간장소스가 비치되어 있구요.
찬은 고추장아찌와 깍두기, 배추김치가 나오는데,
배추김치 시원했구요,
깍두기는 약간 익은 듯한 상태의 식감과 맛이었고,
고추장아찌는 우선 고추가 맵진 않았구요,
달달한지만, 고추라서 그런지 물리지 않고 잘 들어가더라구요.
밥하고는 배추김치와 고추장아찌가 잘 어울렸구요.
입구 쪽에 셀프바가 있어서
부족한 찬은 리필해먹으면 되는데,
고추장아찌만 2번 리필해먹어버렸네요.
배추김치와 깍두기는 한번씩... ^^;
한상 다 차려진 상태구요.
메뉴판에 공기밥 가격이 따로 있었음에도,
사장님께서 밥 먹고 싶으면 더 먹으라시면서
그냥 한공기 더 주셨네요.
친구가 주문한 뼈해장국입니다.
뼈는 3덩이가 들어있었구요.
친구는 우선 살코기 다 발라내서
밥까지 한번에 다 말아서 먹더라구요.
조금 먹어봤는데 우선 육수가 무겁지 않은 게
선지해장국의 육수로 끓인 듯한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덕분에 깔끔하고 맛있는데,
밥이 들어가면 약간 맛이 약해집니다.
하지만 이럴 때를 대비해서
김치와 깍두기가 있는 거죠! :)
다만 친구는 찬을 안 먹다보니
맛있긴 했지만 베스트는 아니었다 였네요.
이건 소고기해장국인데요.
사실 생각했던 비주얼과 전혀 달랐는데,
오히려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왜냐면 항상 생각하는 빨간 소고기해장국일까봐
고민했던건데 이렇게 맑게 나오니
뭔가 신선하고 궁금하네요.
우선 고기도 질기지 않고 좋구요.
먹어보니 고기육수의 감칠맛과 함께
콩나물이 들어있어 시원한 뉘앙스도 있는데요.
몽골에서 먹었던 허르헉 이 생각나는 맛입니다.
그래서 사실 양고기가 들어간건가 싶었는데,
그만큼 육향이 진했다는 표현이었구요.
맑은 탕이라서 맛이 약하지 않을까 싶은데,
밥 말아서 먹어도 전혀 부족함이 없었구요.
깍두기, 김치, 고추장아찌 모두 다 잘 어울렸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비주얼과 맛이라서 너무 행복했네요.
혹시라도 이 근처에서 식사하실 일이 있다면
소고기해장국 적극추천드립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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