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독산동에 위치한
평냉맛집 진영면옥입니다.
아마 제 블로그에서 가장 포스팅이 많이 된 평냉집일텐데요.
그래도 그동안은 가도 더 이상 포스팅은 안했습니다.
그런데 왜 이번에 다시 포스팅을 하냐하면~
드디어 웨이팅을 해봤거든요.
그간 저는 웨이팅이 없을 시간에 맞춰 갔다보니
웨이팅 구경만 했지, 제가 웨이팅을 할 일이 없었는데,
수원에서 온 친구가 진영면옥이 너무 궁금하다고 해서...
웨이팅이 있을 수 밖에 없는 토요일 6시30분에 방문했습니다.
방문해서 대기표를 받으니 65번이었구요.
당시 입장하시는 분 번호는 52번? 53번이었습니다.
※제가 선호하는 시간은
12시 전 or B.T 끝날 때인 약 4시40~50분 쯤 입니다.
그렇게 대기한 지 30분 정도 지나니
입구에 붙은 돼지수육 품절 ㅠㅠ
괜찮아요... 양지수육 먹을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총 50분 정도 기다리고 나서 입장이 가능했구요.
62~64번? 까지의 손님들은 기다릴 엄두가 안 나셨는지
안 계셔서 제가 바로 입장을 했네요.
사실 웨이팅있으면 안 먹는 편인데...
친구 덕분에 소중한 경험 했습니다.
이 날 저희는 물냉면 2개, 양지수육 1개, 녹두전 1개 주문했구요.
돼지수육 품절을 보고 나니 불안해서
친구 와이프 선물용으로
양지수육 1개와 양지곰탕 2인분 서둘러 포장주문했거든요.
근데 그리고나서 10~15분 뒤부터
재료소진으로 인해 더 이상의 손님은 받지 않으시더라구요.
휴...
원산지는 여전히 다 국내산이었구요.
먼저 구수한 면수가 나오구요.
잠시 후 녹두전과 기본찬이 나옵니다.
그리고는 또 스피디하게 양지수육이 나왔습니다.
이 곳의 녹두전은 정말 제 최애녹두전인데요.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녹두 알갱이가 톡톡 씹히는 게
정말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평냉집을 가봤지만
가장 녹두전스러운 녹두전을 파는 곳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양지수육은 여전히 혜자스럽네요.
진한 육수가 자박하게 깔려있어서
수육 자체를 굉장히 촉촉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고기 자체도 너무 부드럽고,
특히 쑥갓, 버섯, 파가 아래에 깔려있어서
더 풍성한 향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어복쟁반은 판매하지 않지만
이 메뉴를 미니어복쟁반이라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다 싶네요.
마지막으로 나온 평양냉면이구요.
염도도 적당하고 육향도 좋습니다.
이 날 같이 온 친구가 이제 막 평냉에 입문한 상태였고,
수원 평장원만 가봤던터라
다른 평냉집에서 먹어보고 싶은 마음 반,
특히 진영면옥이 궁금했던 마음 반 이었다는데요.
이 날 먹고 아주 만족하고 갔네요. :)
개인적으로도 평냉 입문자분들 오셔서 드시기에
굉장히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
이 날도 역시나 너무 잘 먹었구요.
다음엔 웨이팅을 피해서 잘 방문해야겠습니다. ㅎㅎ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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