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합정역 6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합정술집 건어물달인맥주, 줄여서 건달맥주입니다.
평소에 이 근처를 많이 지나가는데요,
영업시간이 꽤 길어서 지나갈 때마다 궁금하더라구요.
일찍 가면 주류를 50% 할인해준다는데,
이러면... 전 일찍 갔어야했네요 😂
내부는 대충 이런 식으로 되어 있구요.
계산할 때 보니 40석이 준비되어 있었네요.
메뉴는 다음과 같구요,
개인적으로 건어물 골라담기에 눈이 가더라구요.
사실 여기는 제가 억지로 온 거나 마찬가지라,
저에게 메뉴 선택권은 없었어요...
그렇게 이 날은 간장마늘치킨 작은 사이즈와
건어물 골라담기 중
노가리, 문어슬라이스, 진미아귀포를 주문했습니다.
이런 메뉴들도 있다고 따로 붙어있구요.
어플을 통해서 메뉴 주문을 할 수도 있다고 되어 있는데,
저는 그냥 벨을 눌러서 주문하는 게 더 편하네요.
어쩔 수 없는 옛날사람...
원산지는 이렇구요.
매장 입구 쪽에 팝콘 기기가 있는데,
셀프 운영으로 알아서들 갖고 가면 됩니다.
그래서 갖고 왔구요.
그 사이 치킨무와 건어물 찍어먹을 소스가 세팅되었네요.
클라우드 생맥 주문해서 먹었는데,
사이다를 마시는 듯한 시원한 청량감이 있어 좋았구요.
그런 와중에 한정판 소주잔 증정 이벤트를 발견했어요.
개인적으로 저 잔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이전에 프로모션 기간 때 잔 4개 정도 수령했는데,
1개는 깨져있었더라구요...
암튼 저거 보고 눈이 돌아가서
저는 이 때부터 병맥주와 소주로 달렸는데,
2잔 받을 수 있도록 먹어놓고,
나올 때 까먹은 거 있죠.... ㅠㅠ 엉엉...
서러워서러워...
건어물은 이렇게 굽는 공간이 따로 있는데,
보고 있으니 맛있겠다 라는 생각 밖에 안 들더라구요.
그렇게 건어물이 먼저 나왔습니다.
을지로 가서 노가리 주문하면 사실 이게 노가리가 맞나 싶을 정도로 큰데,
이런 사이즈의 노가리 진짜 오랜만에 본 거 같네요.
전 개인적으로 이런 노가리가 더 좋더라구요.
노가리 뜯어서 먹어보는데,
마치 보리굴비의 꼬릿꼬릿한 향이 나면서,
식감이 바삭바삭보다도 꾸덕꾸덕한 느낌이에요.
근데 그게 묘한 매력이 있더라구요.
맥주가 잘 들어갑니다.
진미아귀포는 달달한 쥐포 같았구요.
그리고 마지막 문어슬라이스.
이거네요.
건어물 골라담기 하신다면
이거는 꼭 시키셔야 합니다.
두께가 얇아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맛의 개성도 심하지 않고, 쫄깃한 것이 맛있더라구요.
이건 간장마늘치킨인데요.
뼈, 순살 고를 수 없고 그냥 순살만 가능합니다.
저는 오로지 뼈 이지만,
저에겐 힘이 없어서 순살인 메뉴로 주문했구요 ... 🥲
소스 자체는 뭐 특별하다 싶은 건 없이
그냥 평범했는데요,
익힘 정도가 굉장히 좋더라구요.
뭔가 훈제치킨을 먹는 듯한 촉촉함?
정말 좋았는데
한가지 아쉬웠던 뼈가 아니었다~ :(
사실 당연히 실망하겠지 하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괜찮았어요.
솔직히 기회만 된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데,
같이 갈 사람이 없다는 것이...
지하철역 바로 앞에 있기도 하고,
메뉴들도 전반적으로 1차보다는 2-3차로 잘 어울릴 듯 하네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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