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합정-홍대-상수 라인에서
합정역에 좀 더 가까이 위치한 술집 지하102호 입니다.
사실은 2호점이 마음에 들어서 2호점으로 갔었는데,
2호점에 자리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곳에 가야겠다 하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갑자기 따라오라시면서 안내를 해주시네요.
여쭤보니 다른 지점으로 가는 중이라고 하시는데,
자리가 없을 땐 이렇게 지점별로 소통해서
자리 있는 곳으로 안내해주신답니다.
직원분들도 주로 근무하는 곳은 있지만
유동적으로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시는데,
직원분들끼리 다들 친해보이셔서 보기 좋았네요.
암튼 그렇게 따라오니 도착한 곳은 바로 1호점이었구요.
근데 1호점과 3호점이 바로 붙어있네요?
2층엔 전혀 다른 가게인 고기집이 있구요.
1호점과 3호점은 약간 반지하층에 있습니다.
1호점의 내부는 이런 식으로 되어 있구요.
매장 들어가기 전 외부에 메뉴들이 적혀있긴한데,
사실 눈에는 잘 안 들어오더라구요.
세트 메뉴를 보니
오늘의 사시미와 차돌박이마늘짬뽕이
대표 메뉴인 듯 합니다.
그래서 이 2가지가 들어있는 세트2로 주문했구요.
2종 사시미 변경시 추가요금이 있길래 무엇인지 여쭤봤는데,
우선 오늘의 사시미는 숭어고,
2종 사시미로 하면 연어가 같이 나온다고 합니다.
근데 세트로 주문하면 연어가 조금 나온다길래 굳이 택하진 않았네요.
주류는 이렇게 있고,
저희는 테라 생맥주를 주문했네요.
기본안주로 새우칩이 나오고,
사시미를 시켜서인지,
기름장과 간장, 초장이 담긴 소스접시가 나옵니다.
그렇게 오늘의사시미가 먼저 나왔는데,
연어 조금이 조금이 아닌 상황이네요.
저희는 숭어를 더 먹고 싶었는데,
뭔가 그 자리를 연어가 뺏어간 기분이랄까요 ^^;
숭어 25점, 연어는 13점이구요.
사시미 자체는 전체적으로 무난했습니다.
기름장도 괜찮았지만,
저는 역시나 간장+와사비 조합이 좋았네요.
그리고 맥주는 스테인리스잔에 나오는데
430ml..? 정도 될 거 같네요.
이건 중간에 서비스로 주신 닭껍질튀김인데요.
그간 이곳저곳 서비스 많이 받았지만,
이번처럼 그냥 받은 적은 처음이라...
왜 주셨는지 잘 모르겠어요.
2호점갔다가 1호점으로 와서 주신건가...
근데 이 날 가장 먼저 사라진 메뉴였네요 ㅋㅋ
마지막 메뉴는 바로 차돌박이마늘짬뽕이었는데요,
친구 말로는 불쇼가 장난 아니었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마지막에 꽂아주신 듯한 청경채가 시선 강탈이었네요.
차돌이 확연히 보이게끔 들어가있구요,
먹어보면 육수는 약간 연한 듯 하지만 전반적인 밸런스 좋구요,
확실히 메뉴명 답게 마늘향이 강렬합니다.
다만 이 날 아쉬웠던 건
사시미랑 마늘짬뽕이랑의 궁합이 너무 안 좋았달까요.
사시미도 짬뽕도 괜찮아서 처음 몇입은 잘 먹었는데,
먹다보니 둘 다 안 들어가지네요.
다음에 다시 가더라도 세트2는 안 시킬 듯 하구요.
혹은 세트2를 주문하더라도
하나 다 먹으면 다음 메뉴를 먹는 식으로 요청드릴 듯 합니다. ^^;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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