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홍대입구역 맛집 노루목황소곱창 2호점입니다.
좋은 기회가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
사실 홍대 곱창 하자마자 이 곳이 바로 생각나더라구요.
제가 20대 초반이었을 때도
이 라인에 곱창집이 많았으니까...
근데 사실 그래봐야 5년 전이네요 ^^??
가게 외부에 이렇게 메뉴들이 적혀 있어서
가격대 고려해보기 좋구요.
확실히 홍대라서 그런지 영어, 일본어, 한자까지
골고루 적혀있는 메뉴판도 있더라구요.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구요,
제가 좀 일찍 와서 처음엔 사람이 없었는데,
나올 때는 거의 만석이었네요.
매장 곳곳에 이렇게 사진과 함께 걸린 메뉴 POP가 있어서
메뉴 고르는데 더 수월했습니다.
소곱창과 돼지곱창을 같이 파는데,
저는 이 날 양모둠으로 3인분 주문했구요.
주류가격 참 착하네요.
특히 청하 4천원 파는 곳은 처음 보는 거 같아요.
이 날 역시 시작은 소맥이었고,
그 중 맥주를 한맥으로 주문해봤는데요.
소맥으로 먹기에 괜찮더라구요.
뭔가 산미가 있는 듯 한데 생각보다 소주와 잘 어울렸던?
그래서 끝까지 한맥으로 달렸습니다.
기본차림이에요.
부추무침, 양파장아찌, 김치, 샐러드, 미역국,
그리고 쌈장과 기름장에 나오구요.
미역국은 약간 간간한 듯 진한 국물이었는데,
그 정도가 과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그리고 샐러드의 드레싱은
약간 묽은 땅콩드레싱 같은 맛이었습니다..
기름장엔 소금, 후추 외에 다진 마늘도 들어갔구요.
양모둠 3인분입니다.
구성은 염통, 양깃머리, 곱창, 막창, 대창부터
마늘, 양파, 감자, 단호박, 꽈리고추까지!
기본적인 손질은 이모들께서 해주시구요.
대창의 두께도 참 좋았지만,
전 꽈리고추 있는 거에서 가산점 팍팍 입니다.
꽈리고추 너무 맛있잖아요😍
어느 정도 익으면 부추까지 올려주시구요.
이제 하나씩 골고루 먹어보는데요.
염통은 적당한 익힘 정도에서 빼주시기 때문에
쫄깃쫄깃한 것이 좋았구요.
양깃머리는 쫄깃쫄깃하면서도
씹을 때마다 뭔가 갈라지는 그 특유의 식감이 좋았고,
밑간으로 되어 있던 간장양념이 달달하니 맛있었네요.
막창은 닭똥집이 연상되는 식감으로 기름장과 잘 어울렸구요.
곱창은 곱이 꽉 차있어서 고소했고,
대창은 그 크기만큼이나 사르르 녹아내리는 기름기가 좋았습니다.
대창은 익힐수록 기름기가 사라지는데,
그 기름기 안 먹을거면 대창시킬 이유가 없잖아요?!
다들 대창은 잘 익었을 때 빠르게 젓가락질하세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일부"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이건 추가로 시킨 토마토곱창인데요.
메뉴판에선 안 보이지만 부추곱창=토마토곱창이라시네요.
이런 비주얼을 기대했는데...
토마토가 너무 적은, 그냥 부추곱창이었네요.
돼지곱창은 그냥 굽기엔 돼지냄새가 있다보니
양념볶음으로 먹는 걸 좋아하지만,
토마토의 감칠맛을 기대하고 시킨 거였는데..ㅠㅠ
역시나 그 냄새 때문에 친구 한명은 제대로 못 먹긴 했는데,
그래도 식감은 부드러웠습니다.
그리고 다른 테이블보니 다들 양념볶음을 드시고는
마지막에 밥 볶아 드시더라구요. 😄
암튼 좋은 기회 덕분에 마치 추억여행하고 온 기분이었네요.
소곱창 퀄리티가 괜찮아서 곱창전골도 궁금했지만,
이건 다음 기회로 미뤄야겠어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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