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창동역 부근에 위치한
창동닭한마리입니다.
이전에 왔다가 소주 2천원이라는 가격과 함께
호탕하신 사장님, 가성비 좋은 메뉴까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또 와야지 했었는데요.
올 3월 술 가격이 오르면서
여기는 어떻게 바꼈을까 싶어 이렇게 짬내서 방문했네요.
사실 2월에 한번 방문할까 했었는데,
전화연결이 안 되서... 닫으신 줄 알고 방문 안 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방문해서 여쭤보니
전화는 잘 안 받으실 때가 많은데,
명절, 휴가철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니까
그냥 오라고 하시네요. ^^;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오후 10시입니다.
내부사진입니다.
아, 방문하실 때 한가지 유의하실 점은
가게 안에 강아지와 고양이가 한마리씩 있으니
그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창동닭한마리 라는 가게명에 맞게
닭 위주의 메뉴들이구요.
그 외로 문어도 있는데,
코로나 이전에는 상시 가능한 메뉴였으나,
현재는 사전에 문의를 해보셔야 할 듯 하네요.
(문제는 전화연결이 잘 안 된다는 점...)
그리고 소주, 맥주, 막걸리 모두 천원씩 올랐네요.
사장님과 얘기 나누다보니15년 만에 금액 올리신 거라 합니다.
작년 7월에 방문했을 땐 없었던
무알콜캔맥주도 판매를 하시네요. 와우...!
홀 중앙에는 이렇게 식기도 있고,
뼈통, 술냉장고 등이 있는데,
이런 부분은 다 셀프입니다.
이전에 방문했을 때도 들었는데,
이런 걸 셀프로 하는 대신 술을 싸게 해주시는 거라고...!
저로서는 아주 대환영입니다.
원산지는 이렇구요.
먼저 나온 기본찬입니다.
찬 구성은 매일 바뀌는 듯 하구요.
찬들은 다 직접 하신다고 하는데요,
서서히 익어가는 듯한 시원한 배추김치도 좋았고,
숙주무침, 멸치볶음, 묵까지 다 좋았네요.
다만 묵간장의 참기름 비율이 좀 높았는데요,
묵 자체가 심심해서 간장 올리고 참기름 낮췄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은?
그냥... 그냥 개인적인 바람이었습니다 :)
양은 충분했구요.
부위들은 조금 잘게 토막난 상태입니다.
이제 떠서 먹어보는데, 맛있네요.
고기도 야들야들 연해서 좋았고,
다만 조미료인지, 소금인지 간이 조금 셉니다.
처음 나왔을 때가 가장 깔끔했고
계속 끓이면서 자연스레 간이 강해지다보니
물을 계속 부어야 했네요.
다음번에도 간이 동일하다면
그냥 처음부터 약불로 두고 먹어야 할 듯 합니다.
아 그리고, 이 날 같이 간 친구가 닭가슴살을 좋아한대요..
저는 날개와 목, 다리를 좋아하구요...
그래서 이렇게 챙긴 겁니다... 오해하지마세요... :ㅇ
사실 이전처럼 닭똥집사리도 추가하려고 했는데,
이 날 없다고 하셔서.... 고민하다가 밥을 주문했네요.
왜냐면 간이 좀 세다보니까 칼국수나 라면은 안 끌리더라구요.
근데 닭한마리 간이 이렇게 센 편인데
이전에 먹은 닭도리탕은 왜 간이 적당했는지... :)
암튼 그래서 밥을 주문한 다음 이렇게 말아서 죽처럼 만들었습니다.
밥으로 하니까 간도 딱 맞고 김치가 맛있어서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 외로 계란말이도 하나 주문했었구요.
야채와 치즈가 들어간 스타일인데 맛있습니다.
치즈 맛이 꽤나 강하게 느껴지는데,
케첩도 잘 어울리고 김치도 잘 어울리네요.
정말 집에서 가까웠다면 거의 여기만 갔을 법한
내 개인적인 취저맛집입니다.
더군다나 술값도 저렴하니 말 다했죠 뭐...
개인적으로 똥집사리는 꼭 드셔보셔야 하는데,
이 날은 저도 못 먹은지라 참... ^^:;
다음번엔 이 곳에서 문어를 먹어보고 싶은데,
여건이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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