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본 뮤지컬 리뷰를 해볼까 하는데요,
바로 라이온킹 입니다.
2022.01.28~2022.03.18 까지 서울에서 공연을 하고,
2022.04.01~2022.05.06 까지는 부산에서 공연을 한다고 하네요.
예술의전당 외관사진도 올려야 하는데,
차를 갖고 갔다보니 외관 사진은 못 찍었네요 ^^;
조금 일찍 도착했던터라
최대한 오페라하우스와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해놓고
나와보니 안내판이 잘 되어 있어서
부모님들 오셔도 헤매지 않으시겠어요.
아무래도 공연장에 차 갖고 오면
걱정되는 게 자리는 충분한지,
그리고 주차요금은 얼마인지잖아요?
공연을 볼 경우 5시간에 6천원이네요.
혼잡할증이 붙는 주말과 공휴일은 9천원이구요.
5시간이면 공연시간 넉넉잡아 3시간으로 봐도
2시간이 남다보니 식사하고 커피 한잔하는 것까지도 문제없구요.
5시간에 만원도 안 된다면 차량 갖고 오는 거 나쁘지 않네요.
오페라하우스로 가기 전
음악당으로 가는 길이 있어 봤더니
매표소 위에 있는 화면에도 이렇게 안내가 되어 있구요.
이동 중간에 보면 이렇게 예술의전당 연혁? 과 함께
예술의전당 전체 모형도가 있었는데요.
독특했던 건 그 옆에 포스터 거치대가 있었는데,
예술의전당에서 하는 공연 외에도
다른 곳에서 하는 공연장의 포스터들까지 놓여져 있더라구요.
그렇게 이제 오페라하우스로 들어와보니
바로 앞 승강기 뒷편으로 있는 로비가 꽤 넓습니다.
라이온킹 대형포스터가 2-4층까지 딱 걸려있는데,
이걸 보는 순간
아, 내가 뮤지컬 보러 왔구나 싶은 생각이 딱 듭니다.
나름 일찍 왔다 생각했는데 매표소쪽은 한적했구요.
(7시30분 공연이었고, 6시30분에 들어왔어요)
전 친구 찬스로 가게 된거라 정보는 사사삭.
오히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신 분들이 어마어마합니다...
오른쪽사진 앞에 보이시는 분들부터 해서
⊃ 모양으로 줄이 서있었네요...
문제는 줄이 계속해서 길어지는 중이었기에
도저히 사진찍을 엄두는 나지 않았습니다.
암튼 옆쪽에 있던 기념품샵의
상품 리스트는 이랬구요.
저는 그 중에서 프로그램북만 구매했습니다.
사실 라이온킹을 애니로만 봤지
뮤지컬은 처음인지라 어떻게 표현할까 궁금했는데,
프로그램북을 보니,
의상은 어떻게 분장은 어떤지 미리 가능했네요.
아무래도 내한공연이라 캐스팅이 고정되어 있어서 그런지,
이렇게 LED 패널로 캐스팅 정보가 나와 있었구요.
저는 3층이었던지라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는데,
중앙 엘리베이터에 계단과 주변승강기 정보가 있네요.
덕분에 뮤지컬 다 보고 나올 때 수월하게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라가는 길에 발견한 2층에 있는 작은 포토존입니다.
1층에서 도저히 찍기 힘들 것 같으시면
2층에서 찍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구요.
무엇보다 2층 or 3층에 올라오면
저 대형포스터를 뒤에 두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으니
너무 1층에서만 찍으려고 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하네요!
공연장 입구에는 사진처럼 뮤지컬 관련 정보,
그리고 예술의전당 관련 정보가 계속해서 출력중이었구요.
주차요금 사전정산기의 경우 주차장 뿐만 아니라,
공연장 로비 곳곳에도 정산기가 있으니
틈날 때 미리 정산해놓으시구요.
특히 카카오T 어플을 통해서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QR체크인도 없어진다지만,
제가 방문했을 때까진 QR체크인은 진행중이었구요.
다만 백신패스는 미적용이었기에
미접종자도 공연을 즐길 수 있었네요. :)
아, 참고로 저는 부스트 접종까지 완료했습니다.
이번 부스트샷 맞고 3일간 끙끙 앓다가 살아난 기억이...
공연장 내부는 촬영 금지였던터라
홈페이지에 있던 사진들을 첨부하구요.
관람후기 말씀드리자면
우선 굉장히 재밌게 잘 봤습니다.
사실 뮤지컬공연을 볼 때 몰입을 도와주는 요소 중 하나가 무대시설이잖아요?
점점 무대시설의 퀄리티라던가 스케일이 커지면서 가끔은 대박이다 하고 나올 때도 있는데요.
라이온킹은 사실 무대시설 자체는 대학로공연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분장과 의상은 프로그램북으로 보긴 했으나 큰 기대가 되지 않았구요.
근데 배우분들의 연기가...
분장과 의상을 제대로 살려주시네요.
작은 손동작 하나하나를 통해 정말 가면이 혹은 인형이 직접 얘기하는 듯 합니다.
정말 뮤지컬 배우들에 대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고,
한번은 꼭 봤어야 할 뮤지컬이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배역은 아기심바인데요.
지금까지 뮤지컬을 봐오면서
어린 배우에게 이렇게 감명받긴 처음이네요.
연기 정말 잘 하더라구요.
그리고 좌석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제가 3층 5열 이었는데,
5열이라도 시야가 트여있어서 보는 것에 불편함이 전혀 없었구요.
다만 3층은 시야가 조금 높은 느낌이고, 2층이 베스트일 것 같네요.
내한공연이니까 좌우 큰 화면으로 자막 제공되었구요.
중간중간 배우분들이 한국말로 애드립을 날리시는데 참 재밌었습니다.
다들 기회가 되신다면 라이온킹 한번 보시는 걸 추천드리구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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