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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에 위치한 작은쉼터캠핑장 카라반3호

일상

by 푸디진 2022. 2. 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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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은 맛집 소개가 아닌

이번 주말 다녀온 캠핑장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원래는 총 5명이서 캠핑&글램핑장을 가려고 하는데,

글램핑장은 4명 인원제한을 두는 곳들이 꽤나 있더라구요.

그리고 캠핑의 경우에는 캠핑장비가 없다보니 안 되고...

그렇게 찾다가 그냥 가까운 곳에 카라반이 있어서

그 곳으로 가기로 했네요.

바로 정왕역 부근에 있는 작은쉼터 캠핑장인데요.

정말 도심 속에 있는데, 뭔가 낯설면서도 기대가 되더라구요.

또한 도심 속에 있다보니

부근에 이마트도 있고, 이마트트레이더스도 있어서

장보는 건 전혀 문제될 게 없었네요.

그렇게 캠핑장에 도착했습니다.

정보가 따로 적힌 곳이 없어서 전화로 여쭤봤었는데,

입실은 오후 2시부터, 퇴실은 오전 11시까지 랍니다.

시설안내도에 숫자만 있는 곳이 카라반이구요,

그 외로는 텐트사이트들이 있습니다.

도심 속의 캠핑장이다보니

이런 풍경이 펼쳐지는군요.

입구에서 안으로 들어가다보니 이렇게 파쇄석 텐트사이트가 있고,

더 안으로 들어가면 데크 텐트사이트도 보입니다.

그리고 바베큐장과 꼬마친구들을 위한 방방이도 있고,

방방이 옆으로는 분리수거장과

캠핑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한 화장실&샤워실이 있네요.

화장실 안쪽에 샤워장이 있고,

남자샤워장의 경우 한번에 2명까지 가능한 정도였네요.

카라반은 이런 식으로 설치되어 있는데요.

 

저희는 3번 카라반을 예약해놨었기에

거침없이 3번쪽까지 들어갔네요.

카라반 앞에는 바람막이를 해놓은 덕분에

아늑한 공간이 형성되어 있구요.

바베큐대와 화로대도 있으니

숯과 장작만 있으면 됩니다.

안으로 들어오면 생각보다 배치가 잘 되어 있는데요.

왼편으로는 싱크대와 화장실, 침대가 있고,

중앙에는 식탁, 오른편으로도 침대가 있습니다.

참고하실 점은 오른편에 있는 침대쪽에는 콘센트가 있는데,

왼편에 있는 침대쪽에는 콘센트가 없다는 점!

식탁 위에는 에어컨과 온풍기가,

그리고 오른쪽 침대쪽에는 TV가 있었구요.

화장실 안에는 샴푸와 린스, 바디샤워, 비누까지 있었구요.

안에는 휴지가 없으니,

식탁 옆 장에 비치되어 있는 휴지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옷장과 짐칸도 있어서

공간을 좀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와 전기포트, 밥솥, 냉장고가 있구요,

냉장고 처음에 좀 약한 듯 싶었는데,

생각보다 짱짱하더라구요.

주방쪽을 보면 냄비 2개와 팬 하나,

그 외로 식기 수저 모두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조금은 노후화된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하룻밤 지내기에는 별다른 문제 없었구요.

그 외로 수건도 제공해주시고,

테이블보와 음식물쓰레기용 봉투,

일반쓰레기용 봉투, 재활용품용 봉투 까지 제공되었네요.

사실 글램핑이나 카라반에서

세면도구나 수건까지 제공되는 곳은 흔치 않은 거 같은데..

저희가 챙겨가야 할 것은 치약과 칫솔뿐이라서 참 편했네요. :)

수건과 쓰레기봉투는 입구에 있던 캠핑장 매점에서 받을 수 있었구요.

매점 옆에는 여기 캠핑장에서 키우는 덩치 큰 개 한마리가 있었는데,

꼬마애들이 막 다가가서 끌어안아도 아주 얌전하게 있더라구요.

암튼 매점으로 들어오면 오른편에 일회용품과 숯 등

바베큐나 캠핑에 필요한 품목들이 있구요.

숯은 큰 건 5천원, 작은 건 3천원,

그리고 고기 구울 철망은 3천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장작도 있는데,

장작은 한망당 만원이었네요.

그리고 안쪽으로는 음료와 주류,

그리고 각종 먹을 거리가 있었는데요.

과자, 라면, 햇반, 통조림, 조미료 등

필요한 것들은 다 있어서 부족했던 것들도

다 여기서 채울 수 있었네요.

매점 이용시간은 오후 10시까지므로,

필요한 것들은 시간 맞춰 미리 사놓으시면 될 것 같구요.

꼭 여기서 뭔가를 사야하는 건 아니니까

숯이나 석쇠 같은 건 사오셔도 될 거 같네요.

입실시간이 이른 만큼

바베큐도 자연스레 일찍부터 시작하게 되었는데,

전반적으로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셨고,

다른 리뷰들 보면 너무 매너타임이 안 지켜진다는 글이 많았는데,

제가 방문했을 땐 다들 매너가 좋으셨던 것 같네요.

근데 정말 딱 한가지,

닭소리는 정말 찐이더라구요.

오후 4시부터 울기 시작하고,

밤에 잠시 잠잠하다가

새벽 4시부터 다시 울기 시작하는데...

닭이 저렇게 우는데 매너타임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ㅋㅋ

암튼 그래도 1시간도 안 걸리는 거리에 있어서

갈 때 올 때 너무 편했구요.

가벼운 마음으로 친구들과 놀러가기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너무 만족스러웠구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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