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초 친구들과 2박3일 제주 여행을 다녀왔다.
아무래도 장거리 혹은 제주로 여행을 가면
항상 렌트에 대한 고민을 하는데,
사실 이번에는 렌트를 안 하려고 했다.
한번 검색해봤었는데,
1박2일 정도 하려니 경차여도 13만원? 정도 비용이 발생하던데,
이게 주유비는 제외된 것이었고,
무엇보다 매끼 술을 마실텐데...
누구 한명 안 마시고 운전하는 게 좀 아닌 듯 싶어서
그냥 버스와 택시타고 돌아댕기기로 했었다.
그런데 출발하기 하루 전 날,
친구의 지인이 굉장히 저렴하게 렌트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알고보니 이렇게 가격비교 사이트로 가야한다더라.
난... 그냥 렌트카 사이트만 들어갔을 뿐,
굳이 가격비교는 안 들어갔는데,
와... 금액이 확 줄어들더라.
렌트시간은
화요일 오전 8시30분~수요일 오후 8시까지,
총 35시간30분을 렌트했는데,
가격이 47,300원.
경차가 아닌 티볼리였는데,
가격은 거의 1/3 이고...
마침 친구 1명이 술 안 마시고 운전하겠다고 하여
그대로 렌트 진행했다.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보면
이렇게 렌터카 셔틀버스 관련해서
도착시간 및 정류장 안내가 잘 되어 있다.
어느 게이트로 나와도 상관없지만,
그래도 굳이 가장 가까운 게이트를 찾는다면
5번 게이트로 나오면 된다.
+ 5번 게이트로 나와서 보이는 전경.
쏘카스테이션도 그랬고,
모든 렌트카 셔틀버스는
이 곳에 모이는 듯 싶다.
우리는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씨유렌트카 쪽으로 렌트진행했고,
안내문자대로 오니
이렇게 셔틀버스가 대기 중이었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은 편이었는데,
약 18명 정도? 탈 수 있었다.
생각보다 멀지는 않은데,
조금은 외진 곳이라,
되도록이면 출도하는 날,
공항가기 전 반납을 추천한다.
렌트사-공항 셔틀은 있으니
차량 반납하고 공항가는 건 문제가 안 되는데...
우리는 이제 운전할 일 없다고
하루 전날 저녁에 반납했는데,
이 곳이 생각보다 택시가 잘 안 잡히더라.
암튼 외부에 보니 차량이 많이 있긴한데,
아까 사무실 간판을 봤듯
5개의 렌트사의 차들이 다 모여있어서 많은 듯 싶다.
내부에 들어와서 보니
각 렌트사 자리가 있고
담당직원이 상주해있는데,
씨유와 로보트 렌트카의 경우
사전등록만 해놨다면
키오스크에서 웨이팅없이 바로 진행이 가능하다.
키오스크 프로세스로 진행하고나니
체크인 완료증이 나오는데,
이걸 직원분께 드리면 차키를 주신다.
나오기 전 실내에 있던 각종 정보들이다.
셔틀버스 시간표와 제주관광 팜플렛,
그리고 반납주소 및 시간 등.
우리가 렌트한 티볼리.
차량 외부 사진 촬영 끝내고
출발하는데 경고등이 뜨네.
보니까 타이어 공기압 이상인데,
심각하게 낮다.
그래서 다시 렌트사로 복귀하고 정비 요청,
공기압을 채워주셔서 우선 해결은 되었다만,
또 이러면 어떡하냐고 여쭤보니
그런 일은 아마 없을텐데, 그럴 경우 연락하고 다시 와달라고...(?)
그러면 동선이나 이런 건 어떡하라는건지,
암튼 알겠다고 하는 순간
문제된 타이어에 못이 박혀있던 걸 친구가 발견해서...
다행스럽게도 못 제거하고 지렁이 박아주고 편히 이용했다.
사실 이런 문제들이 발생할 거란 것도 미지수지만,
문제 발견했을 때 조금 더 꼼꼼히 봐주셨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
마지막으로,
쏘카는 어차피 주행거리에 따라서
자동으로 주유비 결제가 되지만,
일반적인 렌트카는
출발하기 전 계기판 상의 주유량 그대로 맞춰달라고 하는데,
그래서 나는 렌트하면 습관적으로 트립 초기화를 시켜서
반납하기 전 내가 얼마나 주행했는지를 확인한다.
그리고나서 경로상 최저가의 주유소에 가서
L 단위로 주유하는 게... 그나마 손해 안 본 느낌이랄까?
연비는 우선 10km/L 로 대충 때리고,
부족하면 추가로 채우고...
물론 이렇다보니 셀프주유소로 가는 게 덜 민망하다 ^^;
암튼, 이 포스팅의 중요 키포인트는
무조건 가격비교사이트를 이용하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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