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술집 고대표포차

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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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신림역 도림천 부근에 있는 고대표포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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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에 신림에 있는 술집을 갔다가

집까지 걸어가는 길에 발견한 곳인데,

당시 가게 외벽에 코로나가 끝나는 날까지

생맥주와 소주를 저렴하게 판다는 안내판이 붙어있어서

한번 날잡고 가야겠다 벼르고 있다가

12월에 방문하게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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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곳에서 친구와 먹고,

이후 다른 곳에서 다른 친구를 또 만나기로 했었기에

조금 이른 시간인 5시30분쯤 방문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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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그 사이에 저렴하게 판다던 안내문이 제거되었네요...

또르르.... 그래도 우선 왔으니 들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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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 보이는 곳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안쪽에도 자리가 더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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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도 넉넉하고,

공간도 나뉘어져 있던 점이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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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에도 이렇게 메뉴가 적혀있었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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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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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메뉴판에 조금 더 메뉴가 상세히 적혀 있었고,

저는 후라이드치킨과 구워주는 직화왕갈비 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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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에 붙은 메뉴판을 잘 보다보니

정식메뉴판엔 없는 닭발튀김이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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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치킨이 맛있으면 저것도 한번 시켜봐야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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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닭과 근위를 제외한 닭고기는 모두 수입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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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둘러보다보니

봉지라면, 봉지짬뽕도 판매하시던데 셀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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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하니 한강에서 보일 법한

라면 끓이는 기기가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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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잔은 맥스지만,

메뉴판에 적힌 생맥주는 테라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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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냥 쏘쏘 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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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첫 손님이었다보니

튀김기 예열 시간이 필요한 관계로

구워주는 직화왕갈비가 먼저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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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집도 아니고 술집인데

독특하게도 명이나물이 함께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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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기 전에 찾아보다가

갈비대들로 구성된 건 줄 알고 시켰던건데,

그냥 정말 돼지갈비 구워주신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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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와 살코기의 굽기 차이가 선명한 것이...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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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고기는 약간 덜 익은 듯한 식감이긴 했는데,

아마 지방부분인 듯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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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은 자극적이지 않아서

명이나물하고 같이 먹어도 짜지 않고 괜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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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드치킨은 케요네즈샐러드와,

양념소스, 소금, 치킨무와 함께 나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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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덧붙여서 한가지 소스가 더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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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주문할 때 메뉴판에 있는 고추핫치킨 관련해서

튀김옷에 고추가 들어가는 스타일인지 여쭤봤었는데,

그런 건 아니고 매운소스에 버무려지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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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냥 후라이드 시켰는데,

맛보라시면서 소스를 따로 내어주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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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사장님은 잘 모르겠지만,

주로 주방에 계시던 여자사장님께서는 굉장히 친절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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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기본양념의 경우 맛이 조금 약했구요,

고추핫소스도 매운맛은 있으나 고추풋내와 단맛이 좀 강하더라구요.

전반적으로 양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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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은 마치 맛닭꼬 치킨의 현미베이크? 의 비주얼과 비슷했는데요.

튀김이 바삭하면서 담백합니다.

굉장히 건강한 치킨의 맛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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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쌀파우더 100% 는 아니겠지만,

참 함량이 달라지는 것만으로

맛이 이렇게 달라진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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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심정으로 개인적으로 원했던 치킨의 맛은 아니었습니다.

뭔가 기름기? 육즙? 이 터지는 뉘앙스가 부족했달까요.

그래도 취향이라는 것이 있고,

무엇보다 건강한 맛이라는 것엔 변함이 없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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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공간과 여사장님의 친절함은 너무 좋았고,

이 날 주문했던 메뉴에는 조금 아쉬움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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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메뉴는... 취향에 따라 다른 것도 있고,

한두개 먹어보고 전체를 평가할 순 없으니

제 리뷰는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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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명이나물이 나오는 걸 봤을 때

성의없거나 허투루하시는 곳은 아니겠다 싶은 것도 있고,

개인적으로 추후에 한번 더 방문해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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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맛닭꼬 현미베이크 좋아하신다면 치킨을 시켜드시고,

양념고기를 좋아하신다면 왕갈비 시켜드시면 될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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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는 드셔보시고 저에게 댓글로 남겨주시면

추후에 저도 동일하게 먹어보고

솔직한 리뷰를 남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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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