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구로디지털단지 고기맛집 한우마당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2. 1. 10. 08:00

본문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맛집은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 있는 한우마당이라는 고깃집이에요!

SNS친구에게 추천받았던 곳인데,

마침 고기먹을 일이 있어서 여기로 와봤네요!​

도로변에서 골목으로 살짝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이곳에 식당이 있는 건 처음 알았네요.

내부는 대략 요론 느낌,

그냥 동네에 흔히 있는 고깃집이에요!

영업시간은 평일은 11시~22시30분

주말은 12~22시 까지인데,

평일에는 2시30분~4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 있네요.

한우마당이라는 이름값에 맞게,

소고기만 취급을 하는데요.

주된 메뉴는 등심입니다.

독특한 건 1+ 과 1++ 두가지를 취급한다는 점인데요.

두가지 다 먹어봐야겠지요 :)

그래서 생등심 MIX 하나와 차돌박이 2인분,

육사시미 小, 육회 小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읭?)

이곳을 이용할 때 참고하실 점은

고기를 저렴하게 판매하시는 대신

1인당 2,000원의 세팅비가 있습니다.

기다리고 있으니 이렇게 한상이 차려지네요.

이렇게 찬이 깔리는데

이 중에서는 장아찌류에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그리고 나온 차돌박이인데요.

사실 차돌박이는... 맛없기 쉽지 않죠.

등심은 여기서 구워주시는데,

차돌박이는 아무래도 금방 익다보니

저희가 구워먹는 시스템입니다.

이렇게 칙, 칙, 구워주고 나서

소금에 찍어먹어도,

아니면 파절이에 싸먹어도

양파와 함께 싸먹어도!

그냥 무적권 맛있는 차돌박이입니다.

 

다음은 육사시미인데요.

아, 실수했네요.

육사시미와 육회를 먼저 먹고

차돌박이를 시킬 걸...ㅠㅠ

육사시미는 우둔살로 하셨다고 하는데,

때깔이 참 좋네요.

식감은 굉장히 연했고,

참기름에 한번 무치신 듯 고소했는데,

당연 소금이 더 맛있었지만,

그 고소함이 과해서인지

생각보다 금방 물려오더라구요.

결국 끝에 가서는 초장에 찍어먹었네요.

불판이 바로 있었으니 구워먹기도 해봤는데,

그냥 사시미로 먹는 게 더 맛있었네요. :)

육회는 홍두깨살로 하신다는데,

파와 함께 무쳐서 내주셔서 그런지

파의 단향과 맛이 전체적으로 다 배어있습니다.

너무 연하지 않은 식감이라 좋긴 한데,

육회의 고소한 맛과 감칠맛을 즐기는 저에게는

파의 느낌이 너무 강한 게 좀 아쉬웠네요.

이 곳을 방문했을 때가 12월 중순이었는데,

성탄절에 가까워짐에 따라

진로의 라벨이 루돌프로 바뀐 걸 이 날 알았었네요 ㅎㅎ

그리고 이제 등심입니다.

위쪽에 있는 게 1+이고

아랫쪽에 있는 게 1++ 인데요.

자리를 고수해서 구워주시긴 하지만,

자연스레 섞이기도 하다보니

열심히 보고 구분지어 놨네요 ^^;;

암튼 고기는 꽤나 두툼한 편이었던지라

씹었을 때 팡 터지는 육즙이 기대가 되더라구요!

사실 실물로 봐도 1+ 과 1++ 이 구분이 안 되던 상황인지라

사진은 더더욱 안 되는데요.

맛은 솔직히 말해서 큰 차이 없었습니다.

물론 1++ 가 미세하게나마 조금 더 좋았다?

라고 할 수도 있는데,

1++ 라는 걸 알고 있다보니

선입견이 생겨서 그럴 수도 있다 생각하구요,

모르고 먹으면 절대 구분 못 할 거 같아요.

그리고 중요한 건 솔직히 두툼한 소고기를 먹는 느낌이었지,

고소함이라던가 육즙을 느끼긴 어려웠습니다.

처음엔 메뉴판이 잘 안 보여서 몰랐는데,

메뉴판 하단에 특수부위가 있더라구요.

토시살은 품절 상태라고 해서

제비추리만 시켜봤는데요.

소기름이 올려져있어서

저걸로 판 닦아주면서 구웠습니다.

오... 이건 쫄깃한 식감도 좋았고,

육즙도 탁 터지는 게

등심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제비추리에서 채워지네요 ^^;

이건 이제 제비추리 주문하면서

식사 겸 사이드로 주문했던

묵사발(묵냉면)과 김치말이국수인데요.

동일한 육수와 엇비슷한 고명,

김치국물이 조금 더 들어갔느냐,

국수냐 묵이냐 정도의 차이일 뿐이었습니다.

그래도 육수가 시판육수의 맛없없 맛이기 때문에

한개 정도는 시켜서 입가심 삼아?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은 궁금해서 시켜본 깍두기볶음밥으로,

깍두기와 밥, 그리고 파무침이 올려지는데요.

그리고는 그냥 볶아주면 끝이다.

찬으로도 있는데, 육회에도 있고, 볶음밥까지 있다보니까

파향이 계속해서 공통적으로 느껴져서 조금 지치더라구요.

물론 결국 저의 메뉴선택의 잘못이겠군요.

암튼 약간 간간한데 먹다보면 맛있긴 합니다.


가격이 저렴한 것 맞지만,

개인적으론 맛에서 좀 아쉬웠는데요.

맛있다는 사람들이 참 많은 걸 보면

제가 방문한 날 퀄리티가 안 좋았나 싶습니다. :(

그래도 차돌과 제비추리는 맛있게 먹었네요 :)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