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자체가 거리두기인 신림 술집 오느른

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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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오느른 이라는 감성요리주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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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7번 출구 쪽에 위치한 술집인데,

옛날에는 다모토리라는 동동주집이었다가,

다른 술집으로 바뀌고, 바뀌고, 그랬었는데,

오랜만에 이 앞을 지나가는데

새로운 술집이 들어왔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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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좀 찾아보니 1년은 된 거 같은데,

제가 관심이 너무 없었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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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 메뉴가 적혀있는 배너가 있어서

대충 어떤 느낌의 안주류를 파는지 확인이 가능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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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확 끌리는 메뉴는 없었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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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기를 12월 초에 방문했었던지라...

정상영업시간은 저녁 5시부터 새벽 5시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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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로 들어와보니 내부가 룸 형식으로 구조가 되어 있어서

온전히 일행들하고만 시간을 보낼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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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층에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올라왔는데,

2층 한 구석은 단체를 받기 위한 공간인 듯 하고,

그 외는 1층과 동일하게 룸 형식으로 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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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은 이렇게 되어 있는데,

저희는 닭똥집볶음퐁듀와 바지락술찜을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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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안주로는 도시락김과 김치콩나물국,

그리고 숙취환이 나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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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많이 마시라는 의미였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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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소주를 주문하니 이렇게 잔을 갖다주시면서

고르라고 하시는데,

소주잔마다 각기 다른 사탕이 들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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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잔 바닥에는 이렇게 문구가 적혀있는데...

사내놈들끼리 갔는데 앞사람과 뽀뽀는 좀 불편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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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술찜이 먼저 나왔는데,

정말 엄청 금방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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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한번 삶은 상태로 뒀다가

주문들어오면 데워주는 거 같은데,

그만큼 굉장히 빨리 나오고 바지락도 꽤나 탱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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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술찜은 버터향보다는 마늘향이 더 강한데,

전반적인 밸런스가 적당했구요,

그 안에 너무 과하지 않은 간간함도 있어서

술안주로는 물리진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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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닭똥집 볶음 퐁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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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듀 밑에는 이렇게 고체연료가 있어서

쭉쭉 늘어나는 치즈를 계속 즐길 수 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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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똥집볶음은 커리소스가 들어간 듯한 느낌인데,

들어간 고추도 청양고추였는지

칼칼? 매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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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이 치즈퐁듀랑 굉장히 잘 어울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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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거다 싶은 컨셉이 있다기보다는

그냥 와서 끌리는 걸 시켜먹어야 하는 듯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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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가격대가 저렴한가? 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도

저렴하기보단 무난하거나 조금 비싼 듯 싶다는 느낌이었어요.

다만 메뉴 자체 퀄리티도 나쁘지 않아서 돈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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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칸칸이 나뉘어진 공간 덕분에

조금은 마음 놓고 먹을 수 있었고,

다음 번에 또 갈 일이 있다면 갈 수 있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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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