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 평양냉면 맛집 평안도 상원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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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홍대입구역 부근에 위치한 평안도 상원냉면입니다.

 

홍대입구역 9번 출구와 연결되어 있는

LG Palace 건물에 위치해 있는데,

층별 안내판을 봐도 상원냉면은 도무지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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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1층으로 왔지만,

상원냉면은 도무지 보이지 않고,

주위를 둘러보다보니 음식백화점이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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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백화점? 아, 푸드코트네요!

혹시나 하고 들어가서 계속 훑어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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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쪽에 위치한 상원냉면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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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위치한 조은집은

한식뷔페 식으로 제공되는 백반집이었는데, 손님 많더라구요.

다음에 기회되면 저기도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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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코트내 상원냉면 앞에는

4인용 테이블 8개가 놓여져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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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은 키오스크로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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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은 다음과 같은데,

냉면을 제외하고는 사이드가 편육 or 제육 밖에 없어서

고민하다가 저는 물냉면과 제육을 주문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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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물냉면 가격 진짜 혜자스럽네요.

평양냉면인데 이 가격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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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 놓여진 안내판을 보니 새해부터 영업일이 바뀌는데요,

기존에는 목금토 만 영업이었는데,

2022년부터는 월~토 영업하시고 일요일만 휴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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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영업시간도 짧은데,

영업일수도 적어서 방문하기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었거든요.

근데 이제는 조금 더 수월하게 올 수 있을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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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가 외국산과 국내산 같이 있는 걸 보니

사골육수와 고기육수를 같이 사용하시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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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자리에는 식초, 겨자와 함께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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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옆에 주차도장이 있으니

차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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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30분만 무료인지라 추가요금은 필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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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주문부터 서빙까지 셀프로 운영되기 때문에,

냉면이 이렇게 저렴할 수 있겠구나 싶기도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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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갖고 온 물냉면과 제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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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절임과 양파장아찌,

그리고 제육용으로 나온 마늘과 쌈장, 새우젓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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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에는 다진마늘과 함께 양념을 조금 하신건지

마늘의 달짝지근함과 함께 감칠맛도 좋아서

제육과 잘 어울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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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이 딱 잡혀있던 제육의 경우

촉촉보단 약간 뻑뻑에 가까웠으나,

두께가 얇아서 장아찌와 곁들여 먹기 좋았고,

무엇보다 비계껍질 부분이 쫀득해서

개인적으론 맛있게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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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냉면은 담음새도 좋았고,

면발의 쫄깃함도 좋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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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를 마셔보는데 신기하게도,

짠맛과 단맛이 약한 뚝배기불고기를 먹는 듯한

뉘앙스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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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와중에 면발과 육수를 골고루 섞어주니

전분기가 퍼지면서

자극적인 부분은 더 감해지고

단맛이 더 올라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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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와중에 고명으로 올라간 편육과 함께 먹으니

더더욱 뚝배기불고기에 가까워진 맛이 느껴지는데,

술 한잔 곁들였으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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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술을 마실 수 없던 상황이라

너무 아쉬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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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와 겨자도 조금 넣어봤는데,

겨자는 잘 어울렸고,

식초는 영.... 아니올시다.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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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또 올 수 있을까 싶어서

조금 무리해서 순면냉면도 시켜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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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거의 물냉면의 2배 정도 되는데,

보니 소고기 편육도 조금 나오는 걸 보니

이제사 가격이 이해가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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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향을 즐기라는 뜻에서 따로 내어주신 순면은

그 마음만큼 정말 향이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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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육수에 담가먹을 땐

사실 물냉면과 순면냉면의 구분이 애매하다...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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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편육은 냉면에 올라간 고명과 동일한 듯 보였는데,

분명 차이는 있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론

돼지고기 제육의 살코기와 큰 차이를 못 느끼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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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2명 이상이라면 물냉면과 돼지고기 제육을,

혼자라면 물냉면+돼지고기제육

혹은 순면냉면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