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포장해먹기 좋은 동문시장 우리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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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도전하지 않았지만,

다행히 친구들이 예전에 포장해서 먹은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도전해본 동문시장에서 회 포장해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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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회를 파는 곳이 몇군데 있긴 했는데,

우리수산이 가장 크기도 했고, 수족관이 빵빵해서

이 곳에서 포장하는 것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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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전에 포장을 안 했던 이유가

이렇게 다 되어 있던 상태로 진열되어 있어서 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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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진열되어 있지 않은 종류들로 내가 고르면

바로 썰어주시는 게 아닌가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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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렇게 썰어준다고도 되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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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방어, 참돔, 고등어, 문어로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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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딱새우의 경우 딱새우 크기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데,

우리는 15,000원 짜리 하나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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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바로 먹을 게 아니었던터라 여쭤보니

신선도를 위해 얼음봉다리를 넣어주신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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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포장하고는 냉장고에 넣으면 말라버릴까 싶어

봉지째 창가쪽에 두고 저녁먹고 오기 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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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숙소에 와서 포장을 열어보니

접시마다 초장이 들어있고,

그 외에 와시비와 간장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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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솔직히 큰 기대 안 했는데,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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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도 비리지 않았고,

문어가 생각보다 더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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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놀랐던 건 딱새우.

이건 진열된 거 그대로 갖고 온 거라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웬걸, 이전에 배민으로 시켜먹었던 건 딱새우보다 낫더라 ㅡㅡ;

그 때 배민으로 괜히 비싼 돈 주고 시켜먹었네 싶은 생각만 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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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있는 숙소에서 먹게 된다면

이제는 그냥 동문시장에서 사먹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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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사본 맥주와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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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정확한 맛은 기억이 안 나는데,

불닭맥주 망고에일보단 망고링고가 나았다와

바밤바밤막걸리는 진하진 않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

로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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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동문시장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