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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좋고 물좋고 시설도 좋았던 양평어비리조트

일상

by 푸디진 2021. 11. 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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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평일에 휴일을 맞추고

양평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고려사항은 평점도 평점이지만,

개별테라스와 방이 하나는 더 있는 것,

그리고 맑은 공기를 기대하며

조금은 깊숙한 곳으로 찾아봤는데,

전반적으로 내가 찾던 것과 부합했다.

​리뷰를 보면 길이 좀 험하다는데,

내가 운전을 하고 오다보니 사진은 못 찍었지만,

A코스는 정말 고개를 넘어오는 코스라서

급커브도 많고 차 한대만 다닐 정도의 좁은 곳도 있어서

초보자가 운전하기에는 조금 두근두근할 정도는 될 듯 싶다.

그에 비해 B코스는 그래도 2차선 도로로 되어 있어서

운전하기 편하니 운전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시다면

약간 돌더라도 B방향으로 가시는 걸 추천.

​암튼 펜션단지 안에서

가장 안쪽에 위치해있는데,

왼편으론 펜션이

오른편으론 정원과 계곡이 있다.

​펜션쪽으로 들어왔을 때 보이는 모습과

펜션사이트에서 가져온 방 배치도다.

A동과 C301/302는 개별테라스가 없이

공용테라스를 이용해야 하며,

B동과 C303 은 개별테라스가 있어서

나는 관리사무소에서 가까운 B206 로 결정했다.

그리고 A107/108, B201은 애견동이다보니

혹시 모르는 소음걱정 때문에 거리를 둔 것도 있다.

내가 방문했을 때 C301/302 앞에서 테라스 작업중이셨는데,

아마 조만간 C동 전체가 개별테라스를 이용하지 않을까 싶다.

(위 사진 중 유일하게 밤에 찍힌 사진)

방 안내를 받으며 들어서는데,

방 앞에 이렇게 바베큐시설이 있는데,

통유리창 덕분에 추위나 바람, 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더라.

환기의 경우 위에 조명과 환풍기가 있었으며,

방충망이 있어서 창문을 열어도 된다.

각광렌즈가 금이 가서 그냥 찍다보니

사진을 조금 좁게 찍은 감이 있는데,

공간은 충분했고,

거실과 화장실, 방 1개와 다락방까지 있어서

굉장히 넓게 이용할 수 있었다.

방 안에 열린 문은 이불장.

​다락방은 내가 원하면

사다리 내려서 올라가면 되는데,

​다만 난방은 안 된다고 하니

한겨울철에는 추울 수 있는 점 참고하시길!

부엌 싱크대 위에는 비품목록과 알림문이 있는데,

퇴실시간 11시, 절대 금연,

지하암반수 사용으로 바로 음용수 이용이 가능한 점,

바베큐 이용시간은 18시~22시 까지인 점 등이 적혀있다.

큰냄비, 작은냄비, 후라이팬,

그리고 잔들과 앞접시, 그릇들,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트와 수저,

쓰레기봉투와 가위, 집게 등 도구들!

사실 이 중에서 좀 놀란 건

맥주잔도 그렇고 소주잔도 그렇고

다이소에서 산 게 아니라

업체로 받았든,

혹은 패키지로 구매했든,

진로잔, 카스잔 등 제대로 있더라.

화장실에는 린스, 샴푸, 바디워시,

비누, 치약, 수건이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숙소 앞에서 본 정원과 계곡.

계곡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도 의자들이 있고,

티테이블이 놓여진 공간도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야외수영장은 현재 운영하지 않는 듯 하고,

족구장도 있고, 저 멀리 평상도 놓여져 있어

여름에 놀러오기 특화된 곳이 아닌가 싶다.

계곡은 물놀이하기엔 얕은 수위지만,

굉장히 깊은 곳에 위치해서 그런지

물도 깨끗하고, 치어들도 살고 있어서,

아가들 데려와서 놀기엔 좋을 듯 하다.

숙소 중앙에 매점이 있는데,

매점 안에 전자레인지와

그 외 음료와 술, 과자와 라면 등

간단한 품목들이 있다.

카드결제도 가능하다.

암튼 저녁에 되면 뭐다?!

바베큐파티해야지.

바베큐 이용시간은 18시~22시 라고 하는데,

18시 요청드렸더니 정말 시간 딱 맞춰서 갖다주신다.

먹거리 얘기는 따로 포스팅하기로 하고!

다 먹고 잠시 둘러본 조명켜진 펜션 전경.

친구들이랑 왔으면 밤에 조명켜진 정원쪽에서

캔맥주 마셨어도 좋았겠다 싶더라.

암튼 평일에 가서 그런지 다른 손님이 아예 없어서

굉장히 조용하고 한적하니 마음이 차분해졌던 순간이다.

​다음날 퇴실시간에 맞춰 나오니

이렇게 분리수거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서

손쉽게 빨리 정리할 수 있었다.


암튼 시설도 깔끔했고,

보일러난방도 잘 되고,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여러모로 참 좋았던 곳이었다.

다음번에도 기회가 된다면

충분히 갈 의향이 있는 곳.


그리고 방문했을 때 들었던 내용 중 하나가

방문해준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상품을 준다고 하셨었는데,

사실... 이런 거 기대도 안 하고, 잊고 있었는데,

이번에 갑자기 기프티콘이 와서 보니

이런 내용이더라.

크던 작던 모든 고객에게 선물해주시는 것에 감동.

감사합니다. 잘 마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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