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와 함께 하는 여행이다보니
절이나 산 같은 곳을 가긴 뭐하고...
아무래도 아이들에겐 동물이 최고있지 않나...
싶어서 찾다가 가게 된 양떼목장이다.
목장 바로 앞에 넓직한 공터가 있는데
여기에 주차하면 된다.
주차장에서 보이는 양떼목장 내부.
생각보다 굉장히 작은 느낌인데...
입구에 있는 체험안내도를 보니,
안으로 깊숙히 공간이 더 있네.
입구 왼편에 보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적혀있고,
오른편에는 매표소가 있는데,
입장료를 구매하면 인당 건초 1봉지를 준다.
24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인데,
조금 더 폭을 넓혀줬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
첫번째 코스는 건초먹이기 체험장인데,
사실 군데군데 양이 있는데,
양이 있다면 다 건초를 멕일 수 있어서...
그냥 들어오자마자 시선을 끌기 위해 양이 정말 많다
정도로 이해하면 좋을 듯 싶다.
어른들은 조심하겠지만,
아이들은 건초 짧게 쥐어줘서 물릴 수도 있으니
중간에 있는 바구니를 이용해서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
조카가 처음에는 주는 듯 싶더니
나중에는 무서운지 못 주고 보기만 하더라.
외부 울타리에는 양과 염소, 돼지, 토끼 등이 있는데,
직접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서
건초를 주기도, 만져보기도 할 수 있다.
근데 건초 들고 있으니 양과 염소가 너무 몰려와서
나도 움찔거릴 정도다보니 아이들은 무서울 수도 있겠더라.
초등학생쯤 되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왼쪽편에도 양들이 있는데
여긴 관심을 많이 못 받더라...
그래서 나올 때 남은 건초를
여기에 다 주고 나왔네.
이 날 초등학교에서 견학온 거 같던데
애들 정말 좋아하더라.
아직은 산이나 절보단 동물이 더 좋을 시기지.
이제 목장길산책로로 고고!
올라가는 길에 생각지도 못한 타조가 있는데
중간에 보이는 타조알 정말 크고 탐나더라.
정말 타조알로 후라이 한번 해보고 싶다....
그 다음은 거위.
거위도 그렇고 타조도 그렇고
쫄 수 있으니 가까이 오지 말라는 경고문이 붙어있다.
표지판을 보니 다시 양과 염소가 있는 듯 한데,
위험천만 놀이터라고 적혀있네.
우선 그 쪽 방면으로 가본다.
입구쪽과는 다르게
굉장히 넓은 들판에 자리잡은 양들이다.
어느 정도 나이든 아이들이 여기로 오는건가..?
별다른 건 없어서 되돌아와서 올라오니
또 드넓은 벌판에 뜨문뜨문 양들이 있다.
저 멀리 보이는 다리가 있는 곳이
밑에 적힌 위험천만놀이터인가? 싶긴한데,
굳이 가보진 않고 여기서 다시 되돌아왔다.
내려와서 화장실을 가려고 보니
화장실 있는 쪽에 매점이 있더라.
간단한 카페 음료도 판매하고
군것질거리도 판매하는 듯 한데,
어차피 점심먹으러 갈 거라 패스!
들어왔던 입구로 다시 나가려는데,
이렇게 근처에 뭐가 있는지 간단히 적힌 안내판이 있다.
그리고 이렇게 포토존? 이 있어서
기념사진 한번 찍으면서 목장에서의 일정 마무리.
생각해보면 대관령 양떼목장도 크긴 하지만
실상 할 수 있는 건 여기와 차이가 없었다.
그렇다보니 양평에 아이들과 함께 놀러온다면
충분히 가볼만한 곳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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