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 바베큐펍 그릴러즈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12. 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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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점심, 문래에서 간단히 한잔하려고 하는데,

시간이 일러서인지 마땅한 곳이 없더라.

그렇게 계속 방황하면서 찾다가 발견한 곳이다.

7시 이전에 방문해서 플래터를 시키면,

소주, 맥주, 하우스와인 1+1 이벤트가 있..

는데 왜 난 1+1 이 안 된거지?....

암튼, 밖에도 메뉴판이 비치되어 있어서

무엇을 판매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2개의 공간을 합친 거라서 그런지,

내부 테이블은 꽤 여유가 있는 편.

정말 오랜만에 바베큐 전문점에 와서

좀 기대가 되는데,

이 날 일정이 계속 있었던지라

1번세트 - 2인 플래터+스텔라 2잔 과 소주 1병을 주문했다.

스텔라는 1잔에 330ml.

그리고 뒤이어 나온 플래터다.

2인의 구성은 브리스켓과 풀드포크, 폭립, 모닝빵,

감자튀김, 코울슬로, 감자샐러드,

그리고 할라피뇨와 소스들.

빵은 버터에 구운 듯 한 것이,

이 자체로 이미 충분히 맛있다.

빵만 무한으로 추가주문하고 싶지만

플래터당 1회만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

감자튀김은 쏘쏘!

바베큐류의 경우

풀드포크 외에 브리스켓은 1점?

그리고 폭립은 2대분이 나온다.

브리스켓은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던 게

부드럽다기보다는 뻑뻑하고 좀 질긴 느낌이다.

그렇다보니 세가지 바베큐 중에서는

가장 손이 안 가던...

폭립은 무난무난.

마지막으로 풀드포크는 확실히 부드러웠고,

그냥 먹는 것보단 코울슬로와 함께

빵에 싸먹는 게 베스트였다.

근데 먹고 나서보니

제일 맛있게 먹은 게 빵이었고,

바베큐류 중에서 제일 괜찮았던 게 풀드포크더라.

그렇다보니 그냥 집에서 먹어도 되겠다는 생각...?

물론 해먹는 게 귀찮아서 사먹는 것이지만...

그래도 조금은 아쉬웠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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