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 가득한 곱창을 먹을 수 있는 대림 땡돌이한우곱창구이

​

대림역 1번 출구쪽에 보면

지하철역으로 가는 골목에 돼지곱창, 소곱창 해서

약 5~6개? 정도 있는 곱창골목이 있다.

​

마침 곱창 먹고 싶다는 친구가 있어서

대림에서 보기로 했고,

그 친구가 검색하다가 가게 된 곳이다.

​

사실 나도 여기서 몇군데 가보긴 했는데,

정작 여긴 처음이네.

​

​

어쩌다보니 다른 친구들도 온다고 해서

친구들끼리 먼저 먹고 있기로.

나는... 퇴근이 늦어요...

​

암튼 그렇게 와서 보니

곱창 한판 올려져 있고,

친구들이 먹다남은 흔적들이 고대로.

​

​

메뉴 리뷰 전 우선 메뉴판부터 확인.

​

1인분 250g 씩인 걸 보니 양이 꽤 되네?

그리고 이 외에 전골과 육회도 있다.

​

​

한쪽 구석엔 판매하는 메뉴들 100g 단가가 적혀있네.

​

​

우선 친구들이 주문해놨던 건 순곱창 2인분.

​

이 전에 모듬을 먼저 먹고 추가주문 한 것이라고.

​

 

 

 

​

음... 정확하게 저 양이 2인분인지는 모르겠는데,

확실한 건 곱창 맛있다.

​

내가 사진을 잘못 찍어서 곱이 보이진 않지만,

정말 곱 꽉 차있고 맛있더라.

​

정말 간만에 맛있는 곱창 먹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

그리고 저 양념장은 뭔가 팔각? 정향 같은 향신료향과 함께,

겨자향과 산미가 느껴지는데, 특색이 있어서 좋더라.

 

​

그리고 기본으로 나오는 선지국은

약간 후추후추한 느낌이 강하긴한데,

후추를 좋아하는 내 입장에서는 솔직히 너무 좋았다.

​

​

간, 천엽은 이전에도 친구들이 한번 리필했고,

이번엔 나 왔다고 사장님께서 내어주신 간 천엽이다.

​

이렇게 후하게 무료로 주시는 곳 처음이야... 감동...

​

​

다른 건 몰라도 간 만큼은 소금장에 찍어먹고!

​

​

볶음밥은 새콤한 김치볶음밥의 느낌이었는데,

기름진 입안을 좀 개운하게 해줘서 좋았다.

​

​

애들 구이 신나게 먹었으니까...

그래도 두번째판은 내가 많이 먹었으니까...

모두의 만족도를 위해 주문한 곱창전골이다.

​

​

기대 이상으로 굉장히 실하게 나온다.

​

​

전골에 들어간 곱창의 곱들은

다 전골에 스며들어겠지..?

​

암튼 곱창전골은 깻잎과 함께 들깨가루가 들어가는 듯,

깔끔한 감자탕이 생각나는데,

술이 쭉쭉 들어가는 맛이다.

​

​

감자탕하면 모다?!

​

수제비 사리 포기할 수 없지...

쫀득한 수제비사리 좀 즐겨주다가

우동사리 추가 주문.

​

​

면사리가 들어가다보니 육수도 조금 더 내어주신다.

​

​

라면사리와 당면사리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전골에는 우동사리가 최고인 듯.

​

암튼 처음 방문했는데,

퀄리티가 괜찮아서 앞으로 대림에서 곱창먹는다면

항상 여기로 오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