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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찰리삼촌 포장마차 에서 메로나에이슬 까지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9.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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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계속 눈독들이고 있던 술집이다.

다만 요즘 내 맥주 먹는 양이 너무 늘어나서

그냥 가기는 부담스럽고 2차로 가야지 하고 있던 곳...

근데 와서 보니 예전에 미친맥주라고 하는,

다트하던 맥주집 위치다.

여기서 잘 먹고 맥주잔도 얻어오고 그랬었는데...

바뀌고 바껴 찰리삼촌이 여기로 들어왔구나.

이곳이 내부가 좀 넓은 편인데,

홀이 2개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메뉴는 이렇게 되어있는데,

사실 술안주로 괜찮을까 싶기도 했지만 궁금해서

콘치즈와플 주문.

그리고 친구 픽으로 감바스 도 주문.

그리고 주류에 보니

메로나에이슬, 아이셔에이슬, 민트초코 소주도 있네.

메뉴판에 작성할 정도면

뭔가 트렌드에도 빠르시고,

한편으론 도전적이신 듯?

물론 난 다 먹어봤지만,

친구들이 안 먹어봤으니

가장 최신판인 메로나에이슬 하나 주문.

​찰리삼촌이 뭔가 했더니..

그렇군요. 그랬군요.

​우선 시원한 맥주가 나오고..

​뒤이어 메로나에 이슬도 등장.

메로나에 이슬 짧게 얘기하고 넘어가자면

성분에 보면 합성향료로 멜론향 2종과 연유향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뚜껑을 따는 순간 메로나 향이 진동한다.

근데 웃긴 건 마시면 메론과즙에 소주 타마시는 느낌?

민트초코소주보단 소주향이 조금 나긴 하는데,

개인적으로 이거... 굉장히 마음에 들더라.

여성분들에게 취저일 듯 싶기도 하고,

단 맛 싫어하는 친구들 빼곤

대체로 만족은 할 듯한 느낌이다.

​암튼 다시 술집으로 돌아와서

감바스 등장.

뭔가 기본적인 감바스를 생각했는데,

이것저것 다양하게 들어있네.

​가장 기본재료인 마늘과 새우 제외하고도

콘, 완두콩, 당근, 표고버섯,

그리고 가니쉬로 치즈 살짝.

음.. 근데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감바스도 아니었거니와

너무 밋밋하다고 해야하나?

너무 오일리하다.

차라리 조금 간간하거나,

혹은 다양하게 들어간 만큼

뭔가 풍미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정말 오일에 재료 다양하게 넣고 익히기만 한 느낌이랄까.

뭔가 다양한 재료에 비해 맛이 부족한 느낌이다.

감바스 먹고 난 후 먹는 파스타는 진리지.

파스타로 먹는만큼 추가적인 조리가 될 줄 알았는데...

면이 들어갔음에도

뭔가 추가적인 간이 거의 안 된 느낌이랄까.

감바스 간이 안 맞은 부분이

파스타 추가할 땐 좀 될 줄 알았는데,

전반적으로 아쉬웠던 메뉴다.

​다음 메뉴는 콘치즈와플,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는데,

마치 야채튀김 비주얼이다.

아 물론 순간적인 비주얼이 그랬던거지

와플이 맞다.

​와플 안에 이렇게 콘이 들어있고,

바닥에는 치즈가 깔려있는데,

와플에 연유를 뿌리신건지 설탕을 뿌리신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굉장히 달달하다.

자세히 보면 고춧가루 or 시치미 가 뿌려진 듯도 한데,

달달한 맛이 원체 강해서 저건 사실 기억도 잘 안 난다.

근데 사실 술마시다보면 달달한 게 끌리는데

그런면에선 굉장히 뭔가 시켜보고 싶기도 하고,

먹어보니 그리 나쁘지도 않은 메뉴인 듯.


사실 이 날만 보면 재방문의사는 좀 애매하긴 한데,

다른 메뉴들의 평이 좋다보니

다음에 한 번 더 방문하긴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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