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성광어맛집 천호동 이한진숙성회

​천호까지 갔는데 뭘 먹을까... 하는데,

사실 친구 한명이 회가 너무 먹고 싶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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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찾다가 알게 된 이한진숙성회에 방문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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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약 12~14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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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허가 뭔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암튼 이걸로 이 집이 유명해진 것이니...!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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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표를 보아하니...

4명이라서 그냥 대 사이즈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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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세팅은 이렇게 되며,

초장과 간장은 테이블에 놓여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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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과 간장 외에도

마늘과 깨, 참기름이 섞인 막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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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단백질이 땡기는데,

나에게 허락된 것은 메추리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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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물, 반찬 리필은 모두 셀프라고 벽면에 적혀있었는데,

실상 여쭤보면 직원에게 말씀드리면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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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도 몇번 갖다먹었는데,

그냥 직원분에게 주문하시라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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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리 기다리다보니 나온 숙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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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양이 좀 작아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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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회 안에 또 회가 있는데,

안쪽에 위치한 건 대부분 지느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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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시켰는데 이렇게 지느러미가 많은 건

또 처음이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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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회가 확실히 감칠맛도 좋고,

탱탱보다는 약간 찰진 느낌이 더 강하다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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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느러미가 많다보니까 와사비 간장으로 먹는 것도 좋았고,

입안이 너무 기름져갈 때는 쌈싸먹는 걸로도

충분히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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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궁금해서 시켜본 초밥용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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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혀있긴 하지만,

그래도 왜 7개일까 싶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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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초밥용밥 같은 경우에는

뭔가 유부초밥 제품을 사면 들어있는

그 소스로 만든 맛과 흡사하고, 약간 질긴한데,

가격이 워낙 저렴하니 재미로 먹기엔 괜찮은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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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매운탕 대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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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약간 라면스프의 뉘앙스가

강한 듯 하고,

친구들은 약간 칼칼하다는데,

개인적으론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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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확실히 끓이면 끓일수록

라면에서 매운탕으로 맛이 변해가는 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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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매운탕에 라면사리가 빠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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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술자리를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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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특허받았다는 만큼의 큰 감동?

어떠한 분명한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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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장 감동이었던 지느러미가 많았다는 것!

그래도 확실한 건 회 맛있게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