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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보라매공원에 있는 평양냉면집 서평면옥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8.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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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면옥 이전에 자주 가던 평양냉면 집이다.

블로그에 한번도 포스팅 안 했던 걸 보니

여기를 안 온지도 10개월 가까이 되었었구나...

위치는 전문건설회관 지하1층에 있는데,

입구가 2개다.

​보라매병원쪽에서 봤을 때의 전경이다.

건물입구가 있긴 하지만, 입구 왼편에 보면

바로 지하식당가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지하로 내려가기 전에도

이렇게 지하에 무엇이 있는지 다 적혀있고,

내려와보면 지하상가 약도와 함께

입구가 있다.

​이 구도는 롯데백화점쪽에서 본 전경이다.

일리카페 있는 건물로 들어와서

오른쪽을 보면 이렇게 지하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그리고 내려와서 보다보면

가장 끝에 오늘의 목적지인 서평면옥이 자리하고 있다.

​내부공간은 꽤 넓은 편으로,

약 15개 테이블?

​그리고 안쪽에 룸이 3개 있는데,

룸에는 각각 2개의 테이블이 있다.

​메뉴판은 이렇게 되어 있는데,

물냉면 2개와 제육 반접시 주문했다.

​아... 냉면 하나는 냉면+만두로 ^^;

개인적으로 이 집 만두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바로 다음이 약속이 있던터라 최대한 적게 시키려다보니

이렇게 시켰네.

만두만 굳이 보자면

냉면+만두 세트로 시키면 만두가 2개 (3,000원)

만두 반접시는 4개 (5,000원)

만두 한접시는 7개 (9,000원) 이다.

반접시가 가성비 제일 좋음...

​원산지는 다음과 같으니,

참고하시길.

​각 테이블마다

식초, 간장, 후추, 고춧가루가 비치되어 있다.

​조금 기다리니

만두와 제육이 먼저 세팅된다.

​8천원에 8점.

1점당 1천원.

비계와 고기의 밸런스가 좋아서

기름지다는 생각도 안 들고

쫀득하니 맛있다.

전보다 더 맛있어진 거 같은데?!

이 날은 이상하게 김치보다

새우젓이나 마늘과 곁들여 먹는 게 더 좋더라.

​다음은 만두.

사실 이 곳 만두는

호불호가 있을 가능성이 조금 있다.

왜냐하면 사진에서 보이는

여기는 고기와 두부, 숙주만으로 소가 되어있는데,

애기가 먹어도 되겠다 싶은 정도로 굉장히 담백하다.

찍어먹을 간장은 테이블에 비치된 것으로 제조하면 되는데,

초간장보단 그냥 간장+고춧가루를 추천한다.

처음에 초간장으로 제조해서 먹었는데,

이게 숙주랑 만났을 때 순간 숙주가 시었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알고보니 내가 제조한 초간장 때문이었더라.

그래서 그 이후는 그냥 간장+고춧가루로 즐기고 있다.

사실 만두와 제육 나오고 금방 나왔던 냉면이다.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서평면옥 평냉이다.

면향이 꽤나 구수하고,

뭔가 콩나물냉국이 떠오르는?

을지면옥을 연상케하는 육수인데,

을지면옥보다는 감칠맛이 좀 더 강한 듯.

암튼 개인적으론 여기 만두와 평냉을 좋아해서

예전에 자주 왔었던 곳이다.

예전에 먹었던 사진으로 간단히 리뷰하자면

녹두전은 모난 곳 없었고,

편육(소고기)은 나쁘진 않은데 곁들일 소스가 없었다.

(2020년 7월 기준)

당시 사장님께서는 그냥 간장에 찍어먹으라시는데...

딱히 어울리지 않아서 그냥 제육을 먹는 게 낫더라.

​이건 어복쟁반 주문했을 때의 사진이다.

어복쟁반을 시키면 초계무침과 샐러드가 같이 나온다.

​어복쟁반은 양지, 사태, 우설 로만 구성되어 있었고,

채소류는 은이버섯과 쑥갓, 파, 그리고 삶은 계란가 있다.

내가 이전에 먹은 곳이 교대 서관면옥이었는데,

가격차이가 있다지만,

그 이상으로 뭔가 차이가 나는 느낌이랄까.

솔직히 말해서 편육을 먹는 것과 큰 차이를 못 느꼈다.

다만, 이 소스... 편육 시킬 때 주면 딱일 거 같은데,

왜 안 주셨는지 모르겠더라.

(아, 물론 이 얘기는 2020년 8월 데이터를 근거하여...)

​비빔냉면은 생각보다 촉촉했고,

양념에 고추장은 들어가지 않은 듯 하다.

조금 심심하면서 달달한데,

여기에 초계무침을 얹어서 먹으니

굉장히 잘 어울린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냉면 육수도 부어봤는데 이건 안 어울리네 ^^;


평냉과 만두는 나의 최애 메뉴고,

제육과 녹두전도 좋다.

하지만 솔직한 심정은 어복쟁반까지는 굳이...

다만, 개인적으로 만두전골이 정말 궁금한데,

매번 평냉을 놓을 수가 없어서 못 먹고 있는 중.

겨울철이 되면... 그 때는 한 번 시켜보려나 싶다. ^^;


평양냉면을 먹으면 먹을수록

예전에 먹었던 곳에서도 당시엔 못 느꼈던 것들이 느껴진다.

내가 먹었을 때 이 집의 염도나 농도, 특징은 어떠한지

나름의 기준을 잡으려고 하는데,

먹을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틀어지니

이러다가 평생 평냉을 먹을 수 밖에 없겠네 :D

신림 보라매공원에 있는 평양냉면집 서평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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