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서 12~1시까지 정전 예정이라서
나온 김에 잠시 들린 카페다.
3층부터 5층까지 사용이 가능한데,
처음엔 옆에 적힌 순천만, 제주, 여수가 뭔가 했는데
알고보니 층별 인테리어 컨셉이더라.
3층은 브런치하멜이라고 적혀있긴한데,
그렇다고 꼭 브런치 먹는 사람만 이용하는 건 아니더라.
암튼 엘리베이터 안내대로 주문은 3층에서 받는데,
메뉴는 이렇게 브런치 메뉴와 음료메뉴가 있다.
나는 식사를 하고 온터라
음료류를 보는데,
친구는 핫 고구마라떼,
나는 시그니처메뉴 중 하멜 퀸즈라떼 주문.
3층의 느낌은 이렇다.
순천만의 갈대밭을 표현했다고 해야하나.
3층 한 구석에는
전신거울을 두고 의자에 앉아서
사진을 찍는 포토존이 있다.
카운터 양옆으로는
식기반납하는 곳과 디저트류 냉장고가 있는데,
제빵을 직접 하는건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중간중간 채워넣으시더라.
내가 시킨 퀸즈라떼.
분홍빛의 라떼인데,
여쭤봤을 때
장미향?이 나는 시럽이 들어간다고 해주셨는데,
그냥 달달한 라떼 느낌.
4층은 카페 하멜.
제주 돌담길을 연상케하는 인테리어다.
인상깊었떤 것은 바로 이 향.
향을 피워놓고 있던 게 시선을 끄네.
비가 오는 덕분에 루프탑에 사람은 아무도 없었는데,
여수 바다가 바로 보이기 때문에
여수밤바다라고 표현한 듯.
저 구석에 YEOSU 라는 알파벳 조형물이 있어
포토존으로 활용하는 듯 싶다.
인테리어 컨셉이 굉장히 재밌었던 곳.
마트에서 바로 구매해서 술과 즐길 수 있는 옥길 크레이지카츠 (0) | 2021.07.30 |
---|---|
육수무한리필로 너무 만족스러웠던 신논현 평가옥 (0) | 2021.07.29 |
포장해서 먹은 여수 바다김밥 (with 여수생막걸리, 미원라면) (0) | 2021.07.28 |
푸짐했던 동해 물바위횟집 (0) | 2021.07.27 |
곰치국으로 유명한 양양 동일식당 (0) | 2021.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