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포장해서 먹은 여수 바다김밥 (with 여수생막걸리, 미원라면)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7. 28. 08:00

본문

728x90
반응형

​개인적으로 김밥을 정말 좋아하는데,

지난번에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먹고,

이번에는 꼭 먹어야겠다 싶더라.

마침 비도 많이 오고 어디 돌아다니긴 어려운 관계로

숙소에서 좀 쉬기로 하면서

김밥을 사온다.

​미리 전화로 주문해놓고 시간맞춰 방문하니,

5분도 안 되서 바로 받을 수 있었다.

아 난 모듬김밥세트(25개)로 주문했다.

현장에서 주문하시려면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되는데...

​이렇게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참고하시길.

​안에서 국수와 함께 김밥을 즐기는 분들도 계시는데,

자리가 그리 많지는 않다.

김밥은 안에서 계속 싸고 계시는 중인데,

손님들도 꾸준히 들어오는 걸 보니 얼추 이해가 된다.

​이렇게 영수증리뷰 이벤트도 있는데...

어차피 숙소에도 마실 게 있어서 패스!

개수가 꽤 되서 그런지

이렇게 스티로폼 박스 안에 담아주시는데,

부피가 조금 있지만 이거 은근 괜찮다.

​오... 단정하다.

갓참치김밥 / 유부김밥

아귀채김밥

중화어묵김밥 / 계란김밥

계란김밥 : 계란, 당근, 우엉, 단무지

계란이 굉장히 부드러운데,

나에게는 다소 식감의 재미가 없다고 해야하나?

밥의 질감이 너무 선명하게 느껴져서

조금은 심심했던 메뉴였다.

유부김밥 : 어묵, 유부, 우엉, 단무지, 당근, 깻잎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메뉴로,

클래식하면서도 유부 특유의 고소함이 매력적인 메뉴였다.

갓참치김밥 : 계란, 단무지, 갓김치, 참치

마치 김치참치볶음밥이 연상되는 느낌으로

맛있는데 나에겐 약간 간간하다.

아귀채김밥 : 햄, 단무지, 아귀채, 당근

분명 아귀채와 진미채는 다른건데,

왜 먹어보면 큰 차이를 못 느낄까.

암튼 중요한 건 맛있다는 것.

중화어묵김밥 : 어묵, 단무지

어묵에 고춧가루와 간장을 팍팍 넣고 볶으신건가

그 덕에 나오는 매콤한 고춧기름이 매력적이다.

근데 중요한 건 꽤 맵다.


처음엔 가격이 조금 비싼 거 아닌가 싶었는데,

포장된 김밥을 보니 적당한 가격인 것 같기도 하다.

전반적으로 퀄리티는 괜찮았고,

한번 먹어보는 것 정도는 괜찮을 듯.

​근데 사실 김밥먹는데,

라면이 빠질 순 없지.

​이 날 곁들인 라면은 바로 미원라면이다.

사실 라면에 MSG가 들어가는 건 다 아는 사실인데,

미원라면이라고 네이밍을 했다는 건

극강의 감칠맛을 선보인다는 것인가.

암튼 하라는대로 다 해서.

​별다른 건 아니고 그냥 일반라면인데,

맛에서 차이가 있겠지 싶었는데,

오히려 신라면이나 진라면보다도

밍밍한 느낌이 든다.

마치 이마트 민생라면이 생각난다고 해야하나.

가격이 다른 라면보다 비싼 편인데...

가성비 너무 안 좋은 듯.

그리고 먹은 여수생막걸리.

아주 약한 탄산과 함께 단맛과 바디감이 받쳐줘서

생각보다 밸런스가 좋았던 막걸리다.

인천 소성주랑 비슷한 늬앙스도 있는데

암튼 가볍게 먹기 괜찮더라.

​근데 빠다콘쓰 질러와 먹으니

빠다향이 강해서 그런가

누룽지막걸리 마시는 느낌이네.

 그리고 톡쏘는옥수수동동 이라는 막걸리도 처음 봐서

사봤는데, 옥수수 아이스크림을 마시는 느낌이다.

너무 달달해서 많이 먹기 힘들었던 막걸리.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