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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 오랜만에 방문한 서울대입구 순마카세집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6. 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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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한 산골.

모듬을 시키면 머릿고기와 내장이 듬뿍 나오고,

특히나 저 바쪽에 앉으면

중간중간 챙겨주시는 일이 많아

순대오마카세라는 부제로도 유명한 곳.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확실히 사람이 더 많아진 듯 싶다.

주문은 내장탕, 순대국, 닭곰탕 1개씩,

그리고 김치전과 닭고기 하나 주문

​지난 번 3명이서 왔을 땐 찬이 1세트 나왔는데

4명이 오니까 찬이 2세트 나온다.

​그리고 좀 기다리다보니 닭고기 등장.

​주방쪽 보고있다보니

닭고기를 웍 모양의 팬에서 잠시 볶으시는 거 같았는데,

따뜻하게 주시기 위함이었던 듯.

먹어보니 촉촉하니 오래 삶은 느낌이다.

살도 거의 다 발라주신 상태였고,

정말 안 보일 정도로 자작하게 깔린 간간한 육수와 함께

약간의 후추향이 어우러지니 아주 기가 막히다.

이 다음으로 나온 김치전.

음... 솔직히 말해서 막걸리전당보다 맛있었다.

막걸리전당이 김치물이 많이 들어간 느낌이라면,

산골은 김치와 많이 들어간 느낌으로,

집에서 먹는 느낌인데 맛있다.

​닭곰탕은 여전히 좋네...

양념장을 빼달라고 할 수도 있지만,

배부를 땐 이 양념장이 들어간 칼칼한 게 좋더라.

사실 처음 나왔을 때의 외관만 보면

내장탕과 순대국 구분하긴 어려운데,

이렇게 뒤적이면 구분이 가능하다.

근데 지난번보다 감칠맛이 많이 줄어든 느낌이다.

약간 밋밋하다고 해야하나.

물론 부족한 부분은 새우젓으로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했지만,

그래도 조금은 아쉽더라...


그래도 사장님은 여전히 친절하시고,

다른 테이블보니 양도 여전히 푸짐하더라.

다음 방문 땐 육수도 다시 좋아졌겠지

라는 기대를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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