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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식당 : 의정부 부대찌개의 원조!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6.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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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램핑 무사히 잘 마치고...

도봉산에 사는 친구 델따줄 겸

의정부에서 한 끼하러 왔다.

사실 진심 평양면옥 가고 싶었는데,

평냉극혐러 두 명이 있던 관계로...

의정부계 부대찌개의 원조인 오뎅식당으로 출발!

본점과 별관이 있는데,

이 날은 본점으로!

​웨이팅이 있어 잠시 주변을 보는데,

이렇게 부대찌개 거리라는 문구가 떡하니 있다.

​가게 앞에는

백년가게 간판과 명인명가음식점 간판이...!

그런데 보다보니 평양면옥에는 저게 있었나...

가고 싶다 평양면옥...

암튼 가게 창가에는 이렇게

식객에 나왔던 부분이 붙어있다.

​저 육수가 핵심인가보군!

그런데 1년에 1번씩 담는 젓갈이 없는 배추김치가

눈에 들어온다.

​대한민국 최초 부대찌개 1호점 Since 1960.

※허기숙할머님께서는 2014년 별세하셨습니다.

​매장에 들어오면 어떻게 부대찌개가 탄생한건지 적혀있다.

의정부식 부대찌개는

김치가 들어간 개운하고 시원한 맛이라면

송탄식은 김치 대신 베이크빈과 치즈가 들어가서

아주 녹진한 맛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예전에 택시타고 왔었을 때

택시기사님의 의정부 부대찌개 자부심이 대단하셨던 기억이.. :)

벽면에도 메뉴판이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생긴 칸막이에

세트메뉴도 있네?

총 4인이었던지라 4인 한정세트로 주문.

​부대찌개랑 안 어울리는 재료가 많은데...?

하다보니 메뉴에 볶음류와 구이류가 있었구나!

기본 세팅 + 육수가 채워진 기본세팅.

​부대찌개 끓는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

밥은 물론이고, 찬도 먼저 세팅되는데,

기본 찬으로는 동치미와 김치, 어묵볶음이 나온다.

밥 사진이 두개인 건...

사실 너무 배고파서 어묵이랑 김치로 한공기 비워버렸...?

김치는 라면이랑 진짜 잘 어울릴 것 같은 맛.

이제 부대찌개가 끓어오르고...

양이 생각보다 많네?

암튼 맛은 햄맛이 강하고, 생각보단 김치맛이 적다.

근데 전반적으로 자극적이진 않고 부드러운 늬앙스.

평양냉면 싫어하는 내 친구들에겐

좀 심심했던 것 같더라.

그냥 프랜차이즈 부대찌개가 더 낫다고.

근데 뭐... 난 맛있다.

뭔가 부담스럽지 않고

밥이랑 비벼도 맛있다.

(사실 햄과 밥의 조합이라면...)

아 근데 쓰다보니까 또 먹고 싶네.

암튼 생각보다 맛이 강하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굉장히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

아마 그래서 택시기사님께서도 좋아하지 않으셨을까?

​부대찌개의 원조가 어디든간에,

문산식, 의정부식, 송탄식 다 나름의 매력이 있고,

다 맛있으니 참 재밌을 따름.

​근처에 오뎅식당 주차장이 있고,

주차권받으면 무료라고 하니 이 또한 좋은 점 중 하나.


평양면옥 못 간 건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오뎅식당와서 좋기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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