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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돼지야 : 계란후라이 무제한 가능한 신림 고깃집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6. 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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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 부근에 위치한 24시 고깃집이다.

지금은 영업시간 제한으로

새벽 5시~오후 10시까지 하신다고...(?)

대단하시다 정말.

​메뉴판은 요로코롬 되어있고,

삼겹 2, 목살 1, 항정 1 주문.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다.

​근데 마침 밖에도 자리가 있어

그냥 밖에서 먹는 걸로!

​근데... 계란후라이 먹으러 왔는데,

운영시간이 따로 있었네...?

난 낮에 간 거라 결국 못 먹음...ㅠㅠ

​우선 한상 차려지고...!

가스레인지와 돌판이 가운데로 쓰윽.

요즘 왜케 도토리묵을 내어주시는지...

술안주로 너무 좋네.

​고기 등장이오.

우선 목살 올리면서 레이스 스타트.

​하려는 순간 나온 된장찌개.

된장의 향과 함께 가벼운 늬앙스의 된찌로

가볍게 먹기 좋다.

딱 그 정도.

근데.... 상추가 좀 심각한 거 아닌가.

진짜 상한 부분 떼어낸다고 떼어냈는데도 저 모양이다.

(고로 처음은 더 심각했다는 소리)

내어주실 때 안 거슬리신가.

아니면 그냥 저렇게 드시는건가.

개인적으로 쌈싸먹는 거 엄청 좋아하는데,

아예 손도 안 댐.

​목살이 얼추 익어가면

흐름 끊기지 않게 삼겹살도 얹어주공...

​삼겹살 먹기 시작하면 항정살도 올려준다.

근데 여기 김치가 진짜 구워먹기 딱 좋은 김치다.

그냥 먹기엔 나에겐 많이 신데,

구워먹으니 너무너무 맛있네.

고기는 다 무난하다.

근데 삼겹살과 목살은 200g 씩이라

양이 꽤 된다. 아주 칭찬해.

​다음은 돼지갈비.

​돼지갈비를 주문하니 숯을 대령해주신다.

뭐지 하고 있었는데,

메뉴판을 다시 보니

소고기, 돼지갈비, 목살, 갈매기살은 참숯이고,

삼겹살과 항정살은 돌판이라고 적혀있네?!

삼겹살과 항정살이 기름이 많이 떨어지니까

그렇겠구나 생각이 들긴 하는데,

사실 대부분 삼겹살과 목살을 같이 주문하지 않나.

껄껄.

근데 석쇠와 숯의 거리가

거의 ET 인사하는 급인데....

양념갈비인데 숯도 세고 거리도 이리 가까우면

금방 타버리지 않나;

그래서 재빠르게 뒤집으면서 구워주기 시작한다.

​후... 선방했다.

갈비를 주문하면서 같이 곁들일

묵사발과 비빔냉면도 주문.

물냉면시키려고 했다가

물냉면과 묵사발의 육수가 같다보니

이 조합으로 결정.

묵사발 맛있긴한데...

아까 그 상추의 여파 때문에 손이 잘 안 가네...

​비빔냉면에 육수를 따로 내어주신다.

근데 비빔냉면을 먹어보는데,

소스맛이 굉장히 약하고

면맛이 엄청 강하다.

면에 소스를 붓으로 칠한 느낌이랄까?

​그래서 소스 더 달라고 한 다음

저 소스의 절반 정도 넣으니

어느정도 맛이 되더라...

그래도 갈비랑 먹긴 좋았네.

​야장에 앉아서 먹는데 이렇게 비가 오더라.

마치 계곡 한구석에서 상차리고 먹는 느낌이라

너무 좋았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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