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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쇼쿠도 : 한달동안 8번이나 방문하게끔 만든 신림 이자까야 + 사케 1병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5.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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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단기간에 포스팅도 자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정말 오랜만에 미친 듯이 방문했다.

​평소 마음에 드는 곳을 방문하면 2~3번 정도 더 방문하면서

이 가게는 어떤 류의 음식을 잘 하시는지 보고,

그걸 기반으로 이제 A 가 먹고 싶으면 여기, B가 먹고 싶으면 저기

이런 식으로 방문하는데,

현쇼쿠도는 메뉴가 모두 다 퀄리티가 괜찮아서

결국 이제 2개 정도 제외하고 다 먹었다.

물론 이제 또 신메뉴가 나올 예정이지만...

우선 이 날 방문했을 때 먹은 메뉴는

완도숙성광어고노와다.

이곳의 광어는 말할 것도 없이 맛있고,

고노와다의 경우에는 괜찮긴한데 약간 떫은 듯한 느낌이다.

최근 미더덕의 기억이 너무 커서 그런가.

상쾌함보다는 약간 흐리다는 느낌?

​근데 와사비 약간 넣는 순간

부정적인 느낌 다 사라지고 좋은 향만 남는다.

더불어 먹다보니 밥이랑 잘 어울릴 거 같아서...

​가자미식해를 시켜주고...

사실 회랑 먹기에 고노와다가 많은 것은 사실!

밥이랑 먹으면 딱 좋음.

와사비 고노와다 무순 식해 끝.

고노와다 시키면 가자미식해는 세트로 가야할 듯.

이 날은 오랜만에 사케를 갖고갔다.

미야칸바이 준마이다이긴죠 미야마니시키 45%

720ml, Alc 15%, 정미율 45% (도정률 55%)

개인적으론 파인애플향과 리치&람부탄의 단맛이 느껴진다.

그리고 중간중간 알콜향이 순간 도는데, 조금만 덜 하면 좋았을 듯?

근데 굉장히 깔끔하다. 마치 일장춘몽의 느낌.

한번에 삭 넘겨보고, 입에 머금다가도 삼켜보고 하는데,

입에 머금다가 삼키면 과일향도 알콜향도 없이 그냥 깔끔.

다음은 나가사키짬뽕탕.

이전에 사장님과 얘기하다가 알게된 메뉴로,

메뉴판 없는 단종된 메뉴다.

사실 육수 끓이는 시간 및 준비하는 과정 대비해서

판매량의 밸런스가 안 맞아서 단종하신 것이었고,

다만 육수는 남아있어서 요청하는 손님들에겐 내어주신다고.

사실 개인적으로 나가사키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 뻔한 맛이라고 해야하나?

근데 여기 나가사키는 그간 내가 먹은 곳들 중 거의 베스트인 듯?

국물이 매콤? 얼큰하면서도, 사골마냥 굉장히 진득하다.

숟가락 계속 가는데,

그냥 소주안주로 딱이네.

​그 와중에 이 새우디테일 무엇?

여기서 판매하는

모츠나베, 카레나베, 스키야키 & 나가사키

중에서

베스트는 모츠나베와 나가사키.

카레나베와 스키야키도 맛있는데,

술이랑 먹기엔 모츠나베와 나가사키가 훨씬 좋은 듯.

이전에 방문했지만 안 올렸던 메뉴들이 많아서

잠시 모아서 리뷰해보려고 한다.

우선 광어&시메사바.

지금은 다시 단종되었지만,

마지막 가능했을 때는

한번은 4.5만원, 한번은 4.3만원이었는데,

그때그때의 고등어 가격에 따라 가격이 조금 바뀐다.

​오랜만에 다시 시켜본 모듬카츠.

고로케는 지난번과 동일한 카레와 감자인 걸로 봐서

거의 모듬카츠에선 고정픽이 아닐까 싶다.

​다음은 가볍게 먹기 좋은 타코와사비.

우선 생각만큼 짜지 않았고,

무엇보다 양배추가 같이 나와서 더 좋았다.

그리고 타코에도 충분히 와사비가 섞여있었지만

사이드에 와사비를 추가로 놓아주셔서

개인 취향에 맞게끔 와사비향을 실컷 즐길 수 있었다.

이건 서비스로 주신 연어구이다.

이 날 연러를 8kg짜리 잡았다고 하시면서 주셨는데 맛있다.

사실 연어사시미가 맛있는 곳이기 때문에

그 맛이 보장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

적당한 간도 되어 있어서 별다른 소스없이 충분히 맛있었던...!

​마지막 메뉴는 세세리시오야끼(닭목살소금구이)

토레소스로 맛을 내주셨는데,

개인적으론 마요소스가 좀 더 잘 어울릴 것 같더라.

나중에 여쭤보니 요청하면 주신다고 한다.

암튼 닭목살 익힘 정도도 좋아서 맛있게 잘 먹었다.


현재 메뉴판에서 못 먹어본 것이

3가지 정도 되는데,

이 많은 메뉴 중 첫 방문시 먹었던 우니를 제외하곤

정말 다 평타 or 상타였다.

이런 상황에서 콜키지 프리라니...

감사할 따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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