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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오징어어시장 : 신림 당곡사거리 근처 횟집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5. 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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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번 갔었던 곳으로

당연히 저렴한 가격에 맞게끔

즐기고 나왔던 곳이라

다시 한번 방문했다.

(그만큼 배가 불렀단 소리)

​점심에도 운영을 하나보다.

근데 회덮밥 5천원은 너무 저렴한 거 아닌가?

저렴해서 좋긴한데 라면보다 저렴하면

사실 퀄리티 좀 불안한디...

(싸게 줘도 뭐라고 하는 이상한 심리다)

​메뉴는 다음과 같고...

봄하면 도다리니까

광어+도다리 와 내가 좋아하는 멍게 주문!

​더 안쪽 벽면엔 추가메뉴가 있지만...

이미 주문이 끝나버렸지...ㅜㅜ

​기본적인 찬은 요로케 나오고!

​생선은 대부분 국내산.

벽면에 추가반찬은 셀프라길래

살짝 둘러보니 이렇게 셀프찬 코너가 있다.

(추가로 1인당 1천원 자릿세가 있음)

근데 위에 라면사리도 있는 걸 보니

매운탕 시키면 라면사리는 무제한인 듯?!

그 외에 쌈류와 샐러드류,

그리고 기본적인 찬류와 함께

큰 국통이 옆에 보여 든든하다.

자리마다 서랍에 휴지와 수저, 병따개

그리고 초장과 간장, 물잔과 술잔이 놓여져있다.

​기본찬으로 한두잔 적시고 있다보니

회가 먼저 나오고,

이어서 멍게가 나왔다.

​도다리를 세꼬시가 아닌 회로 먹는 건 처음인데,

두툼한 세꼬시를 먹는 느낌이다.

물론 뼈는 많이 느껴지진 않고.

근데 이 날 광어 무진장 질기네...

이렇게 질긴 회는 처음이다.

​요즘 멍게 워낙 잘 나오니까...

내가 좋아하는 멍게나 먹어야지 싶어서 한입하는데,

짜고, 쓰고, 떫다.

멍게가 지금 철일텐데 왜 이러지?

여지껏 먹어본 멍게 중 가장 별로.

​너무 짜서 물에 담갔다 먹으니

짠맛은 감해지는데, 쓰고 떫은 맛은 더 부각된다.

결국 안 먹고 있다가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나고 먹으니

짠맛은 많이 감해졌다. 접시로 다 빠진건가.

개인적으로 멍게를 초장에 안 찍어먹는 편인데,

여긴 찍어야 그나마 쓴맛떫은맛 감해진다.

​우연히 여기서 주먹대장 사장님을 뵈었는데,

맛있게 먹고 가라며 오징어튀김을 시켜주셨네;

(조만간 보은하러 가겠습니다)

이전에 내가 새우튀김을 시켜먹은 적이 있는데,

튀김 굉장히 두껍고 맛이 그렇게까진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근데 오징어는 눅눅한 듯 바삭한데

그 안에서 오징어향이 난다.

약간 자갈치과자맛나는 튀김.

생각보다 괜찮았음.


다만 이 날의 회와 멍게는 너무....

아마 앞으론 그냥 안 갈 것 같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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