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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바질페스토로 파스타해먹기. feat 하드셀처

제품&레시피 푸드백

by 푸디진 2021. 3. 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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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페스토를 먹고 싶은데 제품을 구매해도

개봉 후 빠른 시일 안에 소비해야하는 게

조금 부담시럽더라.

그래서 고민하다가 만들어먹기로 결정.

이마트에서 구매해왔는데,

무게가 안 적혀있다.

집에서 해보니 1팩당 10g 이 들어있다.

안에 보니까 이렇게 레시피가 있었네?!

근데 바질 100g이면... 10팩?

바질 다 씻은 후에 줄기는 버리고

그 외에 마늘 2개, 잣 15g, 그라나파다노치즈 20g 준비.

찾아보니 치즈는 파마산을 주로 사용하고,

잣은 호두나 캐슈넛 등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우선 잣은 더 고소하라고

팬에 살짝 구워준다.

전기레인지 잔열을 잊고 있어서

조금 노릇노릇해졌는데,

그래서인지 고소한 향은 배가되었네.

이제 바질을 빻기 시작.

주로 믹서기로 많이들 가시던데,

확실히 빻는 게 향은 더 좋겠지.

그리고 사실 빻으면서 더 느껴지는 바질향도 좋고,

그 이후 다른 재료가 들어가면서 향이 바뀌는 걸

느끼는 재미가 있더라.

마늘도 넣고 빻아보니

마늘의 알싸하면서 달큰한 향이

바질향하고 엄청 잘 어울리네.

그 이후에 잣과 치즈를 넣고

가볍게 더 빻아주는데,

아... 왜 넣는지 알겠다.

그리고 굳이 잣이 아니어도 되겠다는

확신이 생긴 순간이었다.

이후 간과 감칠맛을 더해줄

멸치액젓 1T.

주로 소금을 넣던데,

편스토랑에서 이정현님의 엔초비를 보고

궁금해서 대체품인 멸치액젓 투하.

액젓향이 튀거나 강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굉장히 잘 스며드네.

이제 농도를 잡으려고 하는데,

사실 어느 정도 완성이 되어 있더라.

올리브오일 10g 만 넣었는데,

빵에 발라먹기 딱 좋은 농도가 됨.

이제 바질페스토 파스타하기 위해

스파게티를 삶아주고,

그러면서 옆에선

올리브오일 두르고 마늘로 향 좀 내주다가

새우, 양송이, 양파, 후추만 넣고

새우 익을 정도로만 볶아준다.

바질페스토향을 즐기기 위함이라

베이컨같이 향이 강한 건 일부러 안 넣었다.

면 얼추 익었으면 팬에 면수와 함께 넣어주고

바질페스토 투척!

만든 양은 약 2.5스푼 정도였고,

사진에 보이는 양이 1스푼인데,

결국 다 사용했다.

생각보다 양이 적당해서

앞으로는 굳이 안 사먹고 해먹을 듯?

파스타만 먹기 뭐해서

또띠아피자도 해서 같이 먹기.

사실 맛에 방해될까봐 후추도 많이 안 뿌리고,

페페론치노도 안 넣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바질페스토의 향이 온전히 느껴지는 게

너무 괜찮더라.

후추나 페페론치노 더 넣어도 무리없을 듯.

파스타를 먹기 전 지난 번 리뷰했던

트룰리 하드셀처의 다른 향.

자몽향을 준비했다.

지난번 블랙체리는 향이 너무 과했지만,

암만 봐도 이건 괜찮을 것 같단 말이지.

그냥 평소에 마시던 자몽향 탄산수 느낌이랄까?

알콜향도 나에겐 거의 안 느껴졌고,

무엇보다 자몽향 외에 다른 게 없어 입안이 깔끔해지니,

파스타, 피자랑 굉장히 잘 어울린다.

지난번과 다르게 굉장히 만족스러운,

술은 마시고 싶지 않은데,

가볍게 취하고 싶다면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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