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제품] 최근 핫했던 한강주조 나루생막걸리.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에서 만든 진과 고든진 비교.

제품&레시피 푸드백

by 푸디진 2021. 3. 22. 11:30

본문

728x90
반응형

https://www.fnnews.com/news/202101111046359681

 

우리나라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증류소.

그리고 그 증류소에서 진을 출시했다.

와... 너무 궁금하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마침 와인앤모어에서 정원 진 입고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집 근처 어디에 있나 찾아보니 사당과 부천이 있더라.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저 소식을 접한 다음 날 마침 스타필드시티 부천쪽으로

저녁약속이 있던 상황이라 발걸음 가볍게 와인앤모어 도착.

정원진만 사려고 했었는데,

최근 유튜브에서 핫했던

한강주조의 나루 생막걸리도 있네?

무조건 사봐야지.

우선 나루생막걸리.

935ml, Alc 6%, ₩7,900

11.5% 제품도 있는데,

와인앤모어에는 6%만 있었다.

맛이 어떨라나 기대하고 먹어보는데,

우선 꽤 가볍다.

요즘은 이렇게 가볍게 만드는 게 대세인가.

바나나? 메론 류의 단맛이 느껴지지만,

과하지 않은 게 마치

단맛 적은 DOK 막걸리 같다.

괜찮네.

이 날 만난 친구들에게도

1병씩 선물해줬는데,

반응은 다 좋았다.

그리고 사실 나도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인데,

전통주를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위해선 조건이 있다고 한다.

① 무형문화재 보유자 및 식품명인이 제조한 술

② 농업인이 직접 생산하거나 제조장 소재지

인접 시‧군‧구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주원료로 제조한 지역특산주

나루생막걸리는 ② 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하네.

그리고 기대하고 있던 정원 진.

700ml. Alc 47%, ₩65,000

와인앤모어라면 좀 저렴할 줄 알았는데,

편의점하고 동일한 가격으로 파네.

암튼 한잔 스트레이트로 마셔보니

굉장히 향이 다채로운데,

진을 너무 오랜만에 마신터라,

다른 진과 비교가 어렵더라.

그래서 급한대로 이마트에서

클래식한 고든스 진을 구매해왔다.

750ml, Alc 43%, ₩22,000

정말 가성비 훌륭한 술이지.

암튼 같이 먹으니 확실히 비교가 된다.

고든스 진은 솔향? 시원한 허브향?과 함께

굉장히 부드럽고 깔끔하다.

그에 대비해서 정원 진은

알콜향이 좀 더 세고,

향이 복잡미묘하다고 해야하나?

한국의 개성을 담기 위해

깻잎, 초피나무 열매, 애기 삼, 솔잎도 넣었다는데,

그래서 그런가?

깻잎스러운 향도 느껴지고, 몰트향도 약간 난다.

또한 마시고 나면 혀가 저릿저릿한데,

스파이시하다는 표현이 딱 맞는 술이다.

정원 진이 향이 다채롭다보니

스트레이트보단 토닉으로 마시는 게

엄청 잘 어울릴 거 같아서

바로 준비.

또띠아치즈피자랑 곁들여서 먹었는데,

지금은 술 얘기 먼저.

진 1 : 토닉 3 비율로 했는데

고든스 진은 약간 토닉의 느낌이 강하네?

고든스 진으로 할 때는 진 1 : 토닉 2 정도로 하면 될 듯.

그리고 동일 비율로 제조한 정원 진은

생각했던대로 굉장히 만족스러움.

사실 처음 실온상태로 보관했을 때는 향이 너무 살아서

진 1 : 토닉 4 비율로 해도 너무 진 향이 강했는데,

냉장상태로 뒀다가 토닉으로 하니

확실히 기분 좋은 정도의 향만 살아서 마시기 편하더라.

고민하다가 야매진피즈까지 도전.

집에 레몬주스가 있을리 없으니....

레몬즙 짜내니 약 25ml 더라.

그래서 여기에 설탕 4t 넣고 열심히 녹여낸 후에

고든스 진은 90ml...(?)

정원 진은 45ml 에 레몬즙 나눠 넣고 토닉 풀업.

사실 고든스 진 60ml 넣으려고 했는데

실수로 45ml 2번을 넣었네.

근데 웃긴 건 전혀 어색하지 않더라.

오히려 내 입맛에 맞았다...

정원진은 45ml 보다 조금 덜 넣으면 괜찮을 듯 싶다.

45ml는 레몬하고 어우러질 듯 안 어우러질 듯한 느낌.

나중에 얼음 녹고 조금 묽어지니 괜찮더라.

그래도 진피즈는 고든스 진이 더 잘 어울리는 느낌.

피자얘기 가볍게 하자면

원래는 치즈피자 하려고 했는데...

콘이 없어서 새우만 넣을까 하다보니

최근에 수제베이컨 산 게 생각나고...

그렇게 하나씩 추가하다보니 치즈피자라고 하기가 좀...

암튼 어머니께서 만든 마늘꿀이 있어서 그거 바르고,

그라나파다노치즈와 파마산치즈 뿌린다.

그리고 베이컨, 새우, 올리브 올리고

모짜렐라와 체다치즈로 마무리.

치즈가 4종이니...

콰트로치즈피자인가.

이마트에는 또띠아가 15cm 20cm 가 있는데,

15cm면 발뮤다토스트기에 쏙 들어간다.

토스트기에서 200℃ 6분 돌리면 끝.

치즈한테 200℃ 6분은 너무 뜨겁고 긴 시간이었나...

암튼 맛만 있음 되지...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