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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경상도식 묵전골 요리인 태평초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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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디진 2021. 3. 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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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이 있으니 시골에서 자주 먹던 음식 하나를 해볼까 한다.

묵과 돼지고기, 묵은지를 이용한

경상도식 묵전골? 묵두루치기? 묵찌개?

이름이 태평초, 태평추 인 이유는

태평성대를 꿈꾸며 먹은 음식이라고 한다. (설)

우선 재료 손질하기 전에

육수 먼저 준비한다.

요리의 기본은 육수!

육수를 끓이면서 재료손질 시작.

양파와 파, 청양고추, 다진 마늘,

돼지고기 300g, 김치 1쪽, 도토리묵 700g 준비.

김치찌개를 끓인다는 생각으로 준비하면 된다.

우선 고기 먼저 굽기 시작.

후추와 미림 1T로 먼저 잡내를 좀 잡아주고,

간장 1T 넣어서 고기에 약간 간이 배게끔만 구워준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김치 넣고 김치랑 어느 정도 어우러지면

채소 넣고 한번 더 볶아준다.

그리고는 이제 준비한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주고,

위에 묵 얹어주고, 참기름 한바퀴 둘러주면 끝.

사실 국물을 굉장히 흥건하게 하는 곳도 있는데,

이건 그냥 스타일이고,

나는 항상 자작하게 먹었기 때문에 이렇게 마무리.

지금 보면 실제로 끓이면서 간을 한 게 전혀 없는데,

우선 기본간은 김치국물과 김치로 하되,

싱거우면 묵 위에 양념간장을 얹는다.

근데 이 날은 간이 딱 맞아서 굳이 양념간장까지는 안 얹음.

(다진파, 다진마늘, 다진고추 넣은 간장)

사실 김치찌개에 묵을 얹었다고 보면 되는데,

그러니 맛은 뭐 보장되었지.

그냥 먹어도,

취향에 따라 김가루와 간장을 얹어도,

밥을 비벼먹어도

다 맛있다.

개인적으로 이 요리를 할 땐

고기보단 김치가 넉넉해야 하고,

먹을 땐 가운데 불판 놓고 끓이면서 먹어야 제 맛.

그리고 먹으면서 묵 계속 리필해서 먹으면 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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