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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어남선생의 치치닭 레시피 따라 만들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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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디진 2021. 3. 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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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편을 몰아서 봤는데,

치치닭이 제일 궁금해서 한번 레시피 따라해봤다.

우선 닭 한마리 준비하고,

예전에 오븐구이 하면서 손질하는 방식 고대로.

 

닭끝, 꼬리, 기름기 얼추 제거하고,

이후 목~척추 와 가슴뼈쪽도 잘라냈다.

굽는 시간도 약 30분 정도 걸리는데,

소스에 필요한 육수를 끓이는 시간이 40분 정도 걸린다.

고로 우선 뼈 제거했으면 바로 물 1L와 함께 육수 제조 시작

10분 정도 지나면 팔팔 끓고 있는데,

그럼 대파 1대, 생강 1/2개, 마늘 5개, 양파 1/2개

넣고 이제 30분간 끓이기.

이제 육수 기다리면서 남은 손질 및 닭 물기 제거하고,

전체적으로 소금 좀 뿌려주고,

마지막으론 소금범벅한 버터를

가슴살쪽 공간에 넣어주며 마무리.

이제 팬에 기름 좀 둘러주고,

어느 정도 열이 올랐으면

중약불로 천천히 굽기 시작한다.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열이 골고루 가해질 수 있게

뚜껑은 덮되, 약간 덜 닫아서 틈을 만들어줘야한다.

중요한 것이니 별표 5개 ★★★★★

정말 말 그대로 뚜껑을 덮어버리면

그 땐 구이가 아니라 찜처럼 되버린다.

굽는 시간이 약 30분이니 이제 코울슬로 준비.

난 양배추 1/3개 (260g), 사과 1개 (130g), 양파 1/2개 사용했다.

우선 양파의 아린맛 제거를 위해

다져서 식초물에 담가놓고,

우선 양배추와 사과는

만능다지기로 조금 큼직하게 다져준다.

레시피 상에서는

마요네즈 4T, 소금 1T, 비정제설탕 2T,

식초 1/3컵, 후추 약간 이었는데,

집에 마요네즈가 없던 관계로

마요네즈 대신 조금 남아있던 시저드레싱 1.5T 넣는 걸로 끝.

마요네즈류가 덜 들어가니

개인적으론 훨씬 깔끔하고 좋더라.

만족.

그리고 굽고 있던 닭에 기름이 어느정도 빠졌다면

편생강 1개를 넣고 향을 입혀준다.

이후 간단하게 정리하고 나니

얼추 육수도 다 우러난 상태라 바로 간장소스 준비.

물엿 5T, 비정제설탕 2T, 소금 1T, 진간장 3T

편생강 1/2개, 간 페페론치노 2T

여기에 육수 1T와 닭기름 3T 넣고

한번 팔팔 끓여준다.

여기서 중요한 게 팔팔 끓으면 그냥 꺼버려야 한다.

이게 당성분이 많다보니까 계속 끓이면 금방 타버린다.

나는 중간에 육수를 급하게 넣어서 겨우 살리긴 했다.

마지막으로 치즈소스 준비.

치치닭용으로만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체다치즈 5장과 우유 50ml 정도만 이용.

전자레인지에서 2분 돌리는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혹시 그릇이 작다면

30초씩 4번 나눠서 돌려야한다.

안 그러면 치즈가 흘러넘쳐버린다.

(이전에 테스트하다가 깨달음)

이번엔 그릇도 좀 넉넉한 크기로 했지만

불안해서 1분, 30초, 30초 로 진행.

치즈소스 돌리는 동안

다 구운 닭 고이 접시에 올리고

간장소스 붓고 파마산 치즈와 파슬리로 마무리.

원래는 그라나파다노치즈를 쓰던데,

마침 다 쓴 상태라 파마산으로 사용.

플레이팅 완성.

잘 녹은 치즈소스를 뿌리니

참 이쁘네.

이런 안주는 소맥과 함께!

천천히 오래 굽는다고 구웠는데,

중간중간 안 익은 듯 핏기가 있는 부분들이 있더라.

사실 겉에 불안한 부분들이 있어서

심부온도 쟀을 때 65도 이상이 되었기에 걱정은 없었으나..

그래도 보기 좋은 떡이 좋다고,

혹 하실 분들은 닭 관절쪽들은 한번씩 칼집을 내주시는 게

마음 편히 드실 수 있는 방법일 듯 싶다.

간장소스와 치즈소스가 굉장히 잘 어울렸고,

단짠의 느낌이 강했다.

그래서인지 느끼하기보단 오히려 고소하니 맛있더라.

그리고 뚜껑을 걸쳐놨지만 스팀효과가 있어서인지

오븐만으로 했을 때보단 살도 연하고 좋았다.

다만 다음에 또 하라고 한다면....

기름을 많이 써서 뒷정리가 귀찮은 관계로 그건 고민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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