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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닭다리 오븐구이 & 2차 수비드 비프립(우대갈비) & 버섯야채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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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디진 2021. 2. 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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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아무도 안 오지만

그래도 명절인데 싶어

가족끼리 해먹어야지 생각하다가,

우선 명절 전날은 전을 부치다보니

밥을 많이 안 먹게 되더라.

그래서 간단하게 닭다리 오븐구이 준비.

닭다리 이렇게 사놓고....

사실 정신이 없어서

중간사진을 못 찍었는데,

우선 우유에 닭다리 30분 정도 재워놨다가

소금+후추+올리브오일로 1팩,

갈비찜 양념으로 1팩,

이렇게 마리네이드한 후 하루간 숙성했다.

그리고 다음날 오븐행.

우선 닭이 그릴에 붙어버릴 걸 방지하기 위해

그릴에 먼저 오일을 발라줬다.

찾아보니 220℃ 이상으로 하는 사람도 있고,

180℃에서 하는 사람도 있던데,

기왕이면 낮은 온도로 해야겠다 싶어

180℃로 우선 20분 돌린다.

예정은 20분 하고 뒤집어서 15분 하고 끝.

근데.... 너무 노릇노릇함이 없잖아?!

계획을 바꿔 225℃로 15분 돌리면서

노릇노릇해지라고

올리브오일을 겉면에 발라준다.

오... 온도는 무조건 220℃ 이상인걸로.

아쉽지만 뒷면도 노릇하게 하기 위해

올리브오일 바르고 10분 더 돌렸다.

접시에 놓고 파슬리가루와 후추 뿌려주며 마무리.

기름기가 밑으로 많이 빠져서

담백하니 맛있더라.

그리고 갈비찜 양념도 괜찮았는데,

다음에 한다면 양념을 좀 더 진하게 만들어야겠다.

그리고 곁들이는 소스로는

씨겨자마늘소스.

다진마늘 2T / 물 2T

홀그레인머스타드 2T

설탕 1T / 식초 1T

인데, 소스 자체가 괜찮더라.

근데 제일 잘 어울리는 건 기름진 고기!

지난번 테스트는 완료했으니 다시 한번 수비드립 도전.

 

파프리카립은 그대로 유지했고,

마늘립은 지난번 상태에서 갈비찜 양념을 더했다.

 

그리고 로즈마리립은 없애고

그 대신 돈가스소스 4T, 스리라차소스 2T, 양파, 마늘, 물 2T를

넣고 볶은 걸쭉한 소스를 발라줬다.

수비드 70℃ 로 3시간 완료.

파프리카와 마늘은 오븐행.

200℃ 10분.

오븐에서 나오니 한결 더 노릇노릇하다.

그리고 소스발랐던 건 토치행.

토치와 오븐의 차이가 궁금했던터라..

근데 실수한 게 소스바른 걸 오븐에 넣었어야 했는데,

생각없이 이걸 토치로 해서 소스가 타더라.

그리고 고기와 곁들일 버섯야채볶음 준비.

(ㄲㄱㄴㅈ 레시피)

양송이 1팩

청양고추 2개

파프리카 1개

마늘... 많이.

올리브유 넉넉하게 두르고

마늘기름을 낸다.

그리고 손질한 야채를 다 넣고

마지막에 소스 넣고 볶으면 끝.

올리브유는 넉넉해도 괜찮은 게

어차피 버섯이 다 흡수를 한다.

그리고 소스는 그냥 붙기보다는

팬 한쪽을 비워내고 거기에 부어서

약간 끓였다가 섞어주면 향이 더 산다.

소스는 우리 집에 맞게끔 조금 덜 자극적으로

간장 2T

올리고당 1T

미림 1T

매실청 1T

후추

짠. 이 볶음에서 가장 중요한 건 마늘과 청양고추.

마늘은 이 자체의 향을 굉장히 업그레이드 시켜주고,

청양고추의 칼칼함이 고기와 잘 어울려서 곁들여먹기 좋다.

세팅 완료.

우선 토치보다는 오븐을 추천드리고...

물론 이게 탈 거 같아서 많이 못하기도 했지만,

확실히 두툼할 땐 오븐이 더 좋은 듯 싶다.

요즘 스리라차소스에 좀 빠져있는데,

매콤해서 립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그리고 돈가스소스와 섞으니

뭔가 매운소세지야채볶음소스 같은 맛이랄까?

개인적으론 맥주랑 같이 먹기 좋은 맛이다.

그리고 오븐에 돌린 파프리카립과 마늘립.

지난번보다 고기가 좀 덜 기름진 듯 하다.

그래서 더 맛있게 먹음.

다만 지난번보다 수율이 좋았던만큼

조금은 익힘 정도가 지난번보다 낮지 않았나.

지난번엔 3시간 수비드한 것도 잘 벗겨졌는데,

이번에는 수율이 좋아서 그런지,

갈빗대쪽은 핏기가....

근데 난 저 부분을 좋아해서 잘게 자른 다음

토치로 구워서 다 먹어버렸...


개인적으로 수비드는 확실히 두툼한 고기, 립 등에

훨씬 잘 어울리는 듯 싶다.

더불어 파프리카가루를 스테이크용 고기에 했을 땐

정말 맛 없었는데,

립에 하니까 너무 맛있다.

혹 집에 수비드 기기가 있다면 립은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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