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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1차 수비드 비프립(우대갈비) & 치마살 육사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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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디진 2021. 2. 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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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동구매건으로 해당 고기를

조금 저렴하게 구매했다.

집에서 먹을 하프립과,

글램핑가서 먹을 통립.

우선 하프립 1차.

고기 최대한 깔끔하게 손질해주고,

바로 진공. 소금+후추는 기본으로 하되

훈제파프리카가루 / 로즈마리 / 다진 마늘

이렇게 3가지로 나눠서 어느 게 가장 나을지 본다.

시즈닝뿐만 아니라 시간도 비교하기 위해서,

로즈마리는 70℃ 12시간,

마늘과 파프리카는 70℃ 3시간 진행.

수비드 완료되고보니,

로즈마리 색이 왜케 까맣지 ㅋㅋ

200℃ 전자레인지에 10분 돌리니

빼내는 사이에

12시간 수비드한 로즈마리립은

뼈가 분리된다.

우하단에 있는 게 파프리카인데,

양이 적어보이는 이유는,

떡지방이 많아서 다 발라내다보니,

양이 저리 적어졌다...

암튼 확실히 3시간보다는

12시간 수비드한 로즈마리립이 부드럽다.

어머니께서 감탄하실 정도였으니...

물론 3시간한 립도 부드러웠고,

개인적으론 3시간한 립이 씹는 맛이

좀 더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시즈닝은

1위 파프리카

2위 마늘

3위 로즈마리

립 자체 기름기가 많다보니

로즈마리만으로는 한계가 있더라.

파프리카는 매운맛을 사용해서인지

그 기름진 느낌을 좀 잡아줘서 좋았다.

결국 다 먹고 어머니랑 김치랑 밥 먹음...

그렇게 립을 6kg 를 샀는데,

냉동 상태로 왔고,

굳이 해동 시켰다가 다시 냉동시키는 건 아니기에,

다 그대로 냉동해놓고,

수비드하기 하루 전 날 자연해동시키고,

손질하고 수비드하고 하느라, 며칠간 계속 고기를 만졌다.

뭐하나 보시던 아버지께서

어느 날 당일 도축한 소의 치마살을 사오시더라.

육사시미 해먹자고....(?)

그래서 계획에도 없던 고기 손질을 한 번 더.

우선 겉에 있는 기름과 막 제거하고

결 따라 4등분 정도 낸 다음에,

이제 결 반대로 썰어낸다.

소스는 들기름장+다진마늘.

주로 육사시미는 우둔살, 설도살, 꾸리살을 많이 사용한다는데,

치마살로 먹는 건 나도 처음이네.

오... 맛있다.

신선하니 찰기는 당연하겠지만,

기름기가 결코 많지 않다.

오히려 기름기 너무 적은 것보다

더 물리지 않고 잘 들어가네.

고소하고 식감도 좋아서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맛이다.

한 점에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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