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가보고 싶던 양각도를 드디어 가봤다.
일산본점을 가보고 싶었으나
솔직히 좀 멀기도 하고,
상암에 2호점이 있으니...
건물 1층 에스컬레이터에는
이렇게 양각도 배너도, 그리고 가려졌지만 카펫도 깔려있다.
2층에 위치해있는데,
왜 이리 스크린골프장이 많던지..
메뉴는 요로코롬....
난 평양냉면 하나와,
굴림만두 하나 주문.
평양냉면이 먼저 세팅.
뭔가 굉장히 소박한 듯 정갈하다.
계란 반쪽과, 양지와 사태 1점씩,
그리고 백김치가 고명으로 올라가있고,
육수색이 굉장히 진하다.
면발은 메밀향이 느껴지고, 굉장히 탱탱하다.
거의 함흥냉면과 대적해도 될 정도랄까?
육수는 뭔가 보리차? 같은 구수함이 있다.
물론 육향도 진하고.
대전에서 먹었던 꿩의 늬앙스가 있는 것 같은데,
훨씬 깔끔하고 단정된 느낌이다.
나중에 직원분께 육수에 꿩도 들어갔는지 여쭤봤는데,
사장님만 아신다고....?
이걸 보면 또 아닌 거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 암튼 맛있음.
사실 굴림만두는 6개라고 해서 고민했는데,
그래도 어떻게 온 곳인데... 먹어봐야지.
사실 굴림만두가 6개 만원이라고 해서
꽤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생각보단 크더라.
그래서 조금 비싸네로 생각이 바뀜.
만두를 가를 때 파향이 확 들어오고,
입에 넣으면 두부의 담백함이 느껴진다.
근데 밑간이 되어 있어서 심심하진 않고,
간장 조금 or 무짠지랑 먹어도 괜찮더라.
배추김치, 무짠지, 무절임.
육수 추가 요청을 드리니 쿨하게....
덕분에 육수 실컷 먹었다.
앞접시에 육수 뿌리고 만두 넣어서
냉만두국 마냥 먹기 시전.
냉면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매우 높았고,
사실 소주 한병을 마셨는데 5천원이더라.
역시 상암도 소주가 비싸네.
그리고 몰랐는데 제육 반접시가 가능했다.
한접시가 2줄로 23,000원이고,
반접시는 1줄로 12,500원.
다음에 다시 가게 되면 제육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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