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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보라매동] MK치킨&청담족발 : 추억의 동네치킨맛집과 새로 생긴 족발집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1. 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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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스푼에서 산 과메기를

친구들과 나눠먹으려고 모이기로 한 날.

4명인지라 과메기만으로는 부족하니

치킨과 족발도 시키기로 했는데,

치킨은 내가 예전에 자주 가던 단골치킨집에

신년인사도 드릴겸 방문포장해오는 걸로.

사실 배달을 안 하시는 곳이라..

 

최초 시작은 프랜차이즈였던 거 같은데,

그 곳이 망한 듯?

지금은 프랜차이즈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곳이다.

이곳을 다닌 게.... 최소 10년은 넘었는데,

많이 갈 때는 한달에 20번은 넘게 갔었다.

집에서 가까운 것도 있고,

친해지다보니 자연스레 많이 가게 되더라.

당시 MK가 무슨 약자인지 여쭤봤는데,

목우촌치킨의 약자라고....읭?

정말 동네 한구석에 있을 치킨집 느낌 지리구요.

가격은 꽤나 저렴하다.

오른 가격이 저 정도니 말 다했지요.

골뱅이 시키면 사리를 진짜 어마무시하게 주셔서

그걸 먹고 내가 무럭무럭 자랐다지...

전화로 포장주문을 하고 방문한터라

잠깐 사장님과 도란도란 얘기하다보니

치킨이 나왔네.

양념과 후라이드 1마리씩 주문했고,

총 소요시간은 25분 정도?

주문이 들어오면 그 때 반죽옷 입혀서

튀기시다보니 시간이 조금 걸린다.

우선 후라이드는 염지 적당하고, 튀김옷도 무난하다.

사실 바삭했을텐데, 내가 과메기 준비하고 오느라

늦게 먹기 시작했다보니... :(

그리고 뭐랄까 추억의 기름맛이 담겨있는 느낌?

시장 닭집에서 튀겼을 때 나는 기름향이 담겨있다.

양념은 달콤의 비중이 4 이고 매콤이 6 이랄까?

은은하게 매콤한데,

특히 배달이나 포장해서 먹을 때

그 튀김에 양념이 스며들어서 더 맛있는 그 맛이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건지, 맛있어서 그런건지

친구들이 과메기는 안 먹고 치킨을 계속 먹더라.

족발은 새로 생긴 청담족발이라는 곳에서 주문

특대를 시켰다.

사실 돼지고기김치찌개는

정말 기대가 안 되서 없어도 될 거 같은데...

메인인 족발은 특대답게 양은 많더라.

껍데기쪽이 쫄깃보단 부드러운 계열인데,

문제는 너무 부드럽다고 해야하나,

족발느낌보다는 그냥 풀드포크 같은 느낌?

간은 약간 심심한 편이었고,

그냥 먹는 것보단 쌈싸먹거나 김치하고 먹는 게 낫더라.

그리고 다리뼈가 없고

미니족 위주로 뼈가 담겨있는었는데,

이 부분은 매우 좋았음.

돼지고기김치찌개는

그냥 구색맞추기용으로 밖에 안 보였는데,

김치국에 가까운 맛이다.

치우기만 번거로워 굳이 안 주셔도 될 듯...

막국수는 새콤달콤매콤하지만

무엇보다 겨자향이 맴도는데,

그래서 쉽게 안 물리지 않아 괜찮았다.

근데 문제는 막국수가 제일 괜찮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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