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레시피] 알토란 레시피의 매콤달콤했던 쭈꾸미볶음. 고춧가루 or 설탕 양만 조금 조절하면 취향저격할 볶음 레시피.

제품&레시피 푸드백

by 푸디진 2021. 1. 6. 13:40

본문

728x90
반응형

신정연휴 때 모처럼 가족이 다 모이는 날이었다.

무엇을 먹을까 싶은데,

최근에 어머니께서 장봐오신 쭈꾸미와 낙지, 굴이 있어

매콤한 쭈꾸미볶음과, 시원한 연포탕, 그리고 굴전을 하기로 결정.

우선 이 포스트에서는 쭈꾸미볶음만 작성할 예정.

(세가지 한번에 적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길어 가독성에 문제가..)

참고로 난 이전에 사놓은 돼지 뒷고기가 있어

쭈삼처럼 쭈꾸미뒷고기볶음으로 진행했다.

*사용한 재료*

쭈꾸미 730g

뒷고기 500g

생표고버섯 5개 → 양송이 4개 로 대체

대파 반개 47g

청양고추 1개 (후첨)

카레가루 반큰술

*양념*

고추장 130g

고춧가루 6큰술

설탕 6큰술

다진마늘 3큰술

참기름 5큰술

통깨 1작은술

후추 0.5큰술

청양고춧가루 반큰술 (후첨)

*콩나물*

콩나물 300g

참기름 1큰술

국간장 1큰술

우선 쭈꾸미볶음 양념장 제조.

이 당시에는 사실 매운고춧가루는 안 넣었던 상황.

나중에 다 볶고 맛을 보니 매운 맛보단 단 맛이 강해서

그래서 마지막에 매운고춧가루와 청양고추 1개를 투입했다.

쭈꾸미는 내장, 눈, 입 제거 후

소금에 한번, 밀가루에 한번

박박 문질러서 점액질과 뻘 제거.

이후 끓는 물에 40초 정도 데쳐냈다.

이래야 손질도 편하고,

수분기가 어느 정도 잡혀서

볶을 때 편하다.

돼지고기는 자연해동 시켜놨다가,

양념장 적당히 분배해서

잘 버무려준다.

이 상태로 쭈꾸미와 돼지고기에

양념이 잘 배도록 30분 이상 있었다.

(사실 다른 음식 같이 준비하느라 바빴다..)

그리고 뒤늦게 넣은 양송이버섯 ^^;

양념이 배는 동안

매콤한 볶음에 곁들일 콩나물 준비.

물에 다시다 한장 올리고

콩나물 투하.

다시다를 올리면 콩나물에도 감칠맛이 배겠지만,

본 레시피에는 이 콩나물과 육수로

콩나물냉국도 같이 하더라.

근데 난 연포탕을 끓일 예정이었기에,

이 육수는 연포탕에 사용했다.

끓는 물에 4~5분 정도 삶아진 콩나물을 빼낸 후

국간장과 참기름으로 가볍게 밑간.

이제 볶을 시간.

 

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

먼저 식용유 4큰술에 송송 썬 대파를 넣고

파기름이 조금 우러나올 때

카레가루 반큰술을 뭉치지 않게 뿌린다.

이게 불맛의 비법이라는데....

이후 돼지고기 먼저 넣어 중강불에 익혀내고,

이후 쭈꾸미를 넣고 후루룩 볶아낸다.

다 볶아내고 맛을 보는데,

앞서 말했듯 단맛이 강하더라.

그래서 청양고추 1개, 매운고춧가루 반큰술 넣고

물 2큰술 넣고 후루룩 다시 볶아본다.

이 때 이미 뻑뻑한 상태라 물 2큰술을 넣었는데,

오래 익히다보니

쭈꾸미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

밑에 콩나물을 깔고 위에 볶음을 올렸는데,

사진에서 티는 안 나지만 점차 밑이 흥건해진 볶음 완성.

원래 레시피는 청양고춧가루 1큰술, 고춧가루 5큰술인데,

너무 매울까봐 고춧가루 6큰술을 넣었었다.

근데 해보고 나니 쭈꾸미+고기 총량이 1.2kg 정도일 때

본 레시피대로 청양고춧가루 1큰술, 고춧가루 5큰술로 하고

청양고추를 2개 정도 추가하면 좋을 듯.

그리고 설탕 4~5큰술 정도만 넣는 게 밸런스가 맞을 것 같다.

맛은 달콤했지만, 그래도 우선 적당히 매콤함이 있어 괜찮았고,

특히 콩나물의 아삭거림이 좋았다.

야채가 많이 안 들어가다보니 쭈꾸미가 과하게 익지 않게,

그리고 양념이 타지 않도록

빠른 시간내에 볶아내면 물기 없기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다음엔 무조건 더 맛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레시피였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