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김치전이 먹고싶던 이유는
유튜브에서 에드워드권 셰프님의 영상을 보다가...
그래서 그냥 바로 시작.
사실 난 웬만하면 김치전에 다진고기를 넣는데,
이번엔 영상처럼 그냥 깔끔하게 먹고싶더라.
그래서 고기없이 고고!
*재료*
김치 1쪽 450g
양파 1/4개 96g
부추 조금 21g
고추 1개
다진마늘 1T
김치는 이렇게 마구잡이로 잘라주고~
이제 반죽하려고 부침가루를 꺼내는데,
어머니께서 부침가루 넣으면
간이 너무 세지 않겠냐고 하신다.
그렇게 얘기하다가 결국
밀가루 / 부침가루 / 밀가루+튀김가루
세가지 반죽으로 준비.
물론 재료는 3등분해서 나누고 (오차 ± 2g)
소금, 후추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밀가루+튀김가루는 부침가루 대용으로
에드워드권 셰프님이 사용하셔서
준비하는 김에 같이 준비.
준비하면서 내가 지금 뭘 하는거지... 라는 현타가 잠깐 오더라
한판씩 부쳐먹으면 헷갈릴까봐...
한판에 조금씩 다 부쳐버렷!
그렇게 조금씩 맛을 보는데,
솔직히 말하면 큰 차이 없다.
특히나 이게 김치전이라서 더 그런 듯.
왜냐면 밀가루, 부침가루의 차이가
아무래도 밀가루에 조미를 하고,
그 외 전분이라던가 바삭하게 할 파우더가 들어간건데,
사실 바삭하게 하는 건 밀가루여도
불조절하고 기름 잘 쓰면 할 수 있는 거고...
간은 김치 때문에 큰 문제가 없으니...
근데 사실 이건 내가 알고있어서
그렇게 느낀 것일 수도 있지만
부침가루나 밀가루+튀김가루 로 한 게
조금 더 맛있긴했다.
밀가루로만 한 건 식감에서 질척거림? 이 있었고,
맛을 내기 위한 분말가루나 간이 좀 더 되다보니
입에 좀 더 착착 감기는 느낌?
근데 솔직히 모르는 상태로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결론은 전을 꼭 부침가루로 할 필요없고
부침가루 없을 땐 그냥 밀가루로 해도 된다.
마지막은 반죽 3가지 다시 다 섞고
후추만 좀 첨가해서 부쳐먹기.
설거지거리만 많아진 테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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