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곡역맛집 현쇼쿠도이자카야

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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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당곡역 2번 출구쪽에 위치한 현쇼쿠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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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당곡 라인에서 애정하는 술집이자,

퀄리티 좋은 시메사바를 판매하는 곳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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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회를 찾아다니며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 것도 있고,

최근에 음주를 적당히 하던 중이었던지라,

방문이 좀 뜸했었는데,

시메사바 안 먹어본 친구가 있다하여

오랜만에 인사도 드릴 겸 겸사겸사 2번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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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는 7~8개의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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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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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글씨로만 촤르르륵 적혀있었는데,

메뉴판 바꾸시면서 사진들이 다 들어가다보니

가독성도 좋고, 메뉴 선택하기도 한결 수월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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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편에는 사이드메뉴와 주류가 적혀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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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에는 싯가인 금태일본식간장조림을 먹었고,

두번째 방문했을 땐, 완도숙성광어+시메사바 세트,

관자버터구이, 밥식해김치꼬마김밥,

닭껍질가라아게, 나가사키짬뽕을 주문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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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류도 이렇게 구비되어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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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안주는 자숙콩과 무장아찌,

그리고 밥식해김치꼬마김밥이 인원수에 맞춰 나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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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일본식간장조림이 나왔습니다.

10월7일에 방문했구요,

그 당시 가격은 65,000원이었네요.

 

플레이팅 너무 정갈하니 좋았구요.

아무래도 간장조림이다보니 조금은 갈비찜이 연상되는 맛인데,

자연스레 밥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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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금태도 좋았지만 전 감자와 무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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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날은 제가 이미 과음을 한 상태로 갔던 거라...

여기서 마무리를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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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두번째 방문했던 날 시켜먹은

완도숙성광어+시메사바 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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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그리 즐겨먹진 않지만,

여기 회 참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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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시메사바도 퀄리티 참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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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는 없었는데,

이젠 감태김도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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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광어회는 찰기도 좋고 역시나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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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사바 처음 먹어본 친구는 처음엔 잘 못 먹는 듯 하더니,

깨 듬뿍 찍어먹으니 맛있다면서 잘 먹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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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안주로 나온 밥식해김치꼬마김밥을 먹고는

너무 맛있다고 해서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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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1차로 여기 오면 꼭 추가로 시키는 메뉴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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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김+밥 부터가 맛없없인데...

근데 거기에 약간새콤달콤매콤아삭한

가자미식해까지 곁들여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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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안주로 내어주시는 이유가

맛보면 시켜먹을 수 밖에 없다는 자신감에서 나오신 건 아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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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메뉴는 관자버터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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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 혹은 관종...? 엮으니 좀 이상한데,

암튼 주목받는 거 좋아하신다면

이거 무조건 시키셔야 합니다.

 

 

자글자글 소리와 함께 버터의 향까지 싹 퍼지는 게

진짜 시선집중 제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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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처음 시켜먹게 된 이유가

다른 테이블에서 시킨 걸 보고 혹해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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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비주얼도 좋은데,

관자도 냉동관자가 아니라서 굉장히 연하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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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메뉴는 닭껍질가라아게와

서비스로 받은 토마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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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얇게 써신 다음,

꿀과 함께 초생강을 얹어주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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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때문에 입안이 한번 상쾌?해졌다가,

생강 덕분에 입안이 깔끔해지는 게 생각보다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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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닭껍질가라아게와 같이 나온 덕에

정말 잘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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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날에도, 이 날도 그 동안 모아둔 원소주를

지인들과 같이 즐기는 자리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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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쇼쿠도의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콜키지 프리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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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쇼쿠도의 주류도 같이 이용을 해주셔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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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안주는 나가사키짬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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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다른 곳 가면 나가사키짬뽕 안 시켜먹어요.

너무 뻔한 맛이기도 하고,

솔직히 차이가 나도 뭐 거기서 거기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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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는 진짜 육수부터가 찐입니다.

여기 국물메뉴 다 맛있는데,

그래도 제 취향에서 베스트는 바로 이 나가사키짬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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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온 친구들도 나가사키짬뽕 그리 안 좋아한다는데,

여기는 다른 곳과 다르다면서 잘 먹더군요.

이럴 때 참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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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신림에서 괜찮은 이자카야 찾으신다면

여기 강추드리구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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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