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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초대해서 먹은 음식들 - 자바요네, 크림치즈고기완자, 족살찌개

제품&레시피 푸드백

by 푸디진 2022. 7. 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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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

친구들이 왔을 때 먹은 음식들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친구들이 와서 먹을 때 상을 한번에 차려놓지 않고

약간 코스같은 개념으로 음식을 내어주다보니

거하게 찍힌 한상차림 사진은 없네요... ^^;

첫번째는 크림치즈고기완자 입니다.

사실 정확한 메뉴명은 모르구요.

 

https://youtube.com/shorts/dOjLTDO6U5Y?feature=share

 

 

친구가 이 영상링크를 보내면서 해달라고 해서

따라해본건데요.

다행히도 설명란에 원 레시피 링크가 있더라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YqTf0C5SCls&t=0s

 

알고보니 제가 구독중인 에쎈레시피 (Essen Rezepte) 님의 영상이었네요.

 

암튼... 요청했으니 진행해봅니다.

 

크림치즈고기완자 재료

다진 고기 450g
양파 1개
달걀 2개
치즈 100g
사워 크림 4T
우유 80ml
흰 빵 2조각
마늘 1쪽
파슬리 소금 후추

이게 영상에서의 원 재료였구요.

저는 소고기 다짐육이 600g 이었던터라

그에 맞게끔 조금씩 증량해서 만들었습니다.

 

우선 식빵은 테두리 부분 잘라낸 다음

우유에 재워줍니다.

그리고나서는 우선 완자 위에 올릴

크림치즈를 먼저 만들어보는데요.

파슬리 줄기 제거한 다음

물기 얼추 제거하고 잘게 다져줍니다.

그리고는 사워크림 6T 와 다진마늘 1T 정도 넣어주고요.

슈레드치즈 130g, 계란 1개 넣어줬습니다.

사실 슈레드치즈 산 이유가 이거 때문이었어요.

집에 있는 치즈 100g 을 가는 게...

너무 낭비 같아서... ^^;

그 다음 고루고루 잘 섞어주면 되는데,

제가 완성된 사진은 못 찍었네요;

이제 완자를 준비해볼건데요.

양파를 강판으로 갈더라구요.

그래도 저도 동일하게 양파를 강판에 갈았고,

이후 다짐육 넣고 소금 후추 넉넉히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우유에 재워놓은 빵, 꼭 짜낸 후에 넣고,

원래 여기서 계란 1개가 들어가는데,

제가 흰자가 좀 많았던 날이라

흰자만으로 1개 분량 넣었네요.

완자 레시피에 흰자만 넣는 경우도 많아서

이 부분은 그냥 제 편한대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이제 열심히 치대주고요.

처음에는 양파의 수분기와 계란 때문에

물기가 많은데 열심히 치댈수록 물기는 사라집니다!

그 다음에는 오븐트레이에 올려서

모양 내어주고요.

그 위에 완성한 크림치즈를 올려줍니다.

 

와... 양 제대로 맞췄네요.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어주고

40분간 구워줍니다.

완성된 상태의 모습이구요.

마치 크림치즈가 햄버거 번 같이 되었네요.

그래서 친구들이 햄버거 라고 표현했나봅니다.

근데 오븐트레이에 8개 까지가 적정량인가봐요.

분명 영상에서는

트레이에 이렇게까지 많은 기름이 생기지 않았었는데..

어마어마합니다 기름양이;

암튼 앞접시에 넣고 보니

절대 이게 크림치즈라는 생각은 안 드네요 ㅋㅋ

먹어보니 사워크림의 산미가 확 느껴져서

그렇게 느끼하진 않았구요.

다만 단맛이 좀 적달까요?

그래서 돈까스소스와 바베큐소스를 뿌려먹어봤는데,

돈까스소스가 잘 어울리네요.

친구들은 다들 만족했구요.

저는... 아직 사워크림하고 더 친해져야 하나봐요.

솔직히 이런 과정을 거칠거라면

그냥 난 떡갈비처럼 해먹을래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


다음 메뉴는 디저트로 준비했던 자바요네 입니다.

이태리 디저트라고 하는데,

강레오 셰프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게 되었고,

궁금해서 이번에 해봤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ynhvynMpXcY&t=273s

 

 

자바요네 재료

블루베리
산딸기
망고
키위
오렌지
레몬제스트

​화이트와인
설탕
바닐라
시럽

 

영상에서는 바닐라빈을 사용하던데,

집에 바닐라빈 있기가...

근데 마침 바닐라시럽은 있어서 이걸로 사용했구요.

혹 집에 바닐라오일이나 익스트랙 있으시다면

그걸 소량만 사용하셔도 될 거 같아요.

향을 주기 위함이기 때문에 많은 양은 필요 없습니다.

이거 해먹으려고 이렇게 과일도 구매했는데,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과일은 당도와 산미가 있는,

더불어 식감은 연한 과일이면 다 잘 어울릴 거 같아요.

블루베리, 딸기, 망고 등이 베스트일 거 같구요.

더불어 계란이 들어가다보니 방울토마토도 잘 어울립니다.

키위는 무난했고, 오렌지는 식감에서 탈락이구요.

산딸기는... 소량을 구하기 힘들다보니 굳이...? 였네요.

이번에 정말 평소에 안 써본 재료들을 많이 사용해서

개인적으로는 참 재밌었는데요.

망고도 이렇게 손질하구요.

대접에 과일들 적절히 섞은 후

레몬 제스트 좀 넣어주구요.

랩을 씌우고 3분간 중탕을 시켜준 다음,

한번 더 고루 섞어주니

과일의 향이 온전히 섞입니다.

 

계란은 노른자만 사용을 하구요.

거기에 바닐라시럽 살짝 넣고

설탕 1스푼반 정도2` 넣어줍니다.

그리고 화이트와인으로 풍미를 살짝 더해주고요.

이제 중탕하면서 익혀줘야하는데요.

저어줘야 하는 거라서 그냥 하면 좀 어려워요.

이럴 때는 물 안에 그릇 하나 넣고

그 위에 행주 같은 거 올려놓은 다음

그 위에 중탕할 그릇 올리면 좀 편합니다.

준비가 다 되었으면 이제 저어주면 되는데요.

이 때 절대 강불로 하지 마시구요.

중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야 합니다.

그렇게 어느 정도 익히다가보면

크림소스 정도의 걸쭉한 농도가 되는데

그 때 빼주시면 됩니다.

사실 이게 커스터드죠.

마티니잔 같은 게 있으면 좋은데,

없어서 우선 다른 칵테일잔에 과일 넣어주구요.

커스터드를 부어주는데,

아... 잔 대비해서 양이 조금 적었네요.

그리고는 토치로 겉면 살짝 태워주면 끝이에요!

이렇게 완성한 첫번째 자바요네구요.

이건 이제 친구들이 올 때 준비해놓은건데,

오렌지를 빼고 방울토마토를 넣어줬구요.

동일하게 중탕하고 컵에 담아주는데,

양이 좀 많았네요... :)

잔 사이즈를 보니 계란이 많이 필요하겠다 싶어서

계란 8개 준비했구요.

동일하게 설탕과 와인 넣은 후 젓어줍니다.

그리고는 동일하게 중탕하면서 익혀주는데,

이 날 마음이 급해서 강불에 했다가,

보이는 것처럼 조금 오버쿡이 되었네요... ㅠㅠ

그렇다보니 표면이 매끄럽게 안 되네요.. 하하

물론 그래도 맛있긴 합니다.

계란이니까요 :)

이제 토치하고 이번엔 산딸기 하나 딱 올려주면서 끝이구요.

친구들에게 줄 용도의 자바요네는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마지막에 꺼내줬는데 괜찮더라구요.

근데 해보고 느낀 건 확실히 민트가 들어가면 훨씬 좋을 것 같구요.

레몬제스트는 제가 좀 욕심을 부려서

레몬 1개치를 썼는데, 향을 주는 용도이고,

중탕을 하기 때문에 반개치? 혹은 그 이하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제 복숭아철이니까

복숭아를 이용해서 만드셔도 좋을 것 같네요!


뭐 파스타나 샐러드 같은 건 이번에는 패스하구요.

이건 갈 사람 가고 남은 사람들끼리

술 마시면서 끓인 족살찌개입니다.

 

https://blog.naver.com/fudi-jin/222660930324

 

사실 레시피는 예전에 공유한 적이 있는데,

그 때와 재료가 다릅니다.


바로 고기인데요.

 

당시에 제가 계속 앞다리살로 했는데,
아버지께서 족살이 따로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씀하신 게 마음에 걸려서
이번에 시골 내려갔을 때 정육점을 가서 물어봤거든요.

족살있어요? 라고 여쭤봤는데,

응 있지 하면서 꺼내주시네요 ㅋㅋㅋ

그렇게 사온 족살입니다.

확실히 앞다리살과는 달라요.

껍질도 그렇고 근막 같은 것도 많이 보이는 게,

정말 쫄깃하겠다 싶은데요.

족살이 어디였나 했더니 바로 돼지사태였네요.

그래서 이번에 친구들에게 맛 좀 보여줄 겸

술 얼큰하게 올랐을 때 끓여봤습니다.

양념 레시피는 이전 포스팅에 있구요.

육수 넣고 끓이다가

두부랑 집에 있던 쑥갓까지 확 넣어버립니다.

보기에는 다른 재료도 많아보이지만,

한국자 한국자 뜰 때마다 고기가 끊임없이 나오는 게

이 찌개의 포인트죠!

확실히 고기 하나 바꼈을 뿐인데 훨씬 맛있습니다.

소주, 소맥, 맥주 안주로 기가 멕히네요.

기회가 되신다면 정육점에 가셔서 돼지사태 구해서

한번 끓여보세요!

저는 이제 시골 내려갈 때마다 돼지사태 구매하려구요... :)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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